"와, 여름이다! 공원 물놀이장 가자"
일월공원 물놀이장에서 무더위 이겨내며 ‘즐거운 비명’
2023-07-03 14:55:33최종 업데이트 : 2023-07-04 15:38:44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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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 물놀이장 모습
오후 3시 50분.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가니 바로 일월공원 내 물놀이장. 아하! 어린이들이 물놀이하면서 즐거워서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다. 지금 이 시각은 휴식시간이다. 물놀이장 운영은 40분 가동, 20분 휴식이다. 아이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물이 고인 바닥에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몇 명은 엎드리거나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4시. 물놀이장이 다시 가동이다. 아이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진다. 자기가 좋아하는 물놀이 시설로 달려간다. 이곳에는 미끄럼틀, 물터널, 물안개, 대형물통 등 총 8종의 물놀이 시설이 있다. 가장 인기가 있는 시설은 버섯모양인데 그 속에 들어가면 땀이 쏙 들어간다. 우산 모양의 버섯에서 물이 쉴 새 없이 쏟아진다. 이곳에서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물놀이장 준수사항 현수막
이곳 물놀이 시설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 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 및 우천 시는 휴장이다. 물놀이장 물은 안전할까? 안심해도 된다. 물은 우리가 먹는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고 살균처리되고 있다.
물놀이장 시설을 살펴보았다. 공원 고정 그늘과 벤치가 있다. 대형 파라솔이 4개 펼쳐져 있다. 남녀 탈의장이 각각 있다. 50m 되는 가까운 곳에는 화장실이 있다. 이용객들은 주로 가족 단위인데 보호자(부모나 조부모)들은 대개 돗자리를 펼쳐놓고 자녀들의 놀이를 지켜보면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일월공원 일월 물놀이장 입구
물놀이장 주위를 한 바퀴 돌아보았다. 필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 주민들 모습도 보인다. 그들은 물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외국인 가족 모습도 보았다. 외국인 엄마가 아이를 안고 아빠에게 넘겨주는데 아이는 더 놀겠다고 앙탈을 부리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모두 행복한 모습이다. 공중에서 본 일월공원. 일월저수지, 일월수목원, 일월도서관이 보인다.
녹색도시 수원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되는 곳은 일월·샘내공원(장안구), 권선·마중·매화·고래의모험·올림픽공원(권선구), 숙지공원(팔달구), 매여울·고래등·물봉선·방죽공원(영통구) 등 12곳이다. 수원시민들은 가까운 물놀이장을 찾아 피서를 하며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비명을 지를 수 있다. 일월공원, 물놀이장, 무더위 이기기, 즐거운 비명, 이영관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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