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여행이 되는 공간, 광교호수공원 봄나들이
수원시 광교호수공원 내 황톳길, 치유의 숲 찾아 나선 시민들!
2024-03-26 18:31:45최종 업데이트 : 2024-03-26 18:31:41 작성자 : 시민기자 안숙
|
광교호수공원 원천호수에 봄의 전령사 매화가 활짝 펴 시민들이 폰에 담고 있다.
지난 주말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광교호수공원을 산책했다. 공원에는 이미 노오란 산수유와 매화가 활짝 폈다. 머지않은 4월이면 호숫가 벚꽃이 피어 흩날리고 신대호수 하늘전망대의 환상적인 철쭉이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겠지. 생각만 해도 설렘으로 가득해진다.
광교호수공원은 도심 속에서도 휴식과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아름다운 호수와 주변의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휴식하거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하다. 특히 건강 증진과 심리적 치유에 효과 있는 황톳길이 있어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원천호수에서 황톳길 오르는 길에 이정표가 있다. 신대호수에서 황톳길 오르는 길에 이정표가 있다.
황톳길을 가기 위해서는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에서 오를 수 있다. 원천저수지에서는 나루터 있는 곳에서 광교복합체육센터 방향으로 오르는 길 왼쪽에 이정표가 있고, 신대저수지에서는 수원 검찰청 맞은편 오른쪽에 이정표가 있다. 시민들이 황톳길을 걸은 후 세족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광교에 살고 있는 황oo씨(여, 65세)는 "날씨가 따뜻해서 친구와 함께 맨발 걷기를 하려고 나왔다"라며 "황톳길을 걸으니 소화도 잘되고 뇌 자극도 되는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다"라고 말했다.
권선구에 살고 있는 한oo씨(남, 58세)는 "기온이 영상 5도만 돼도 황톳길을 걸을 수 있다. 평소 황톳길 걷기를 좋아해서 며칠 전에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을 걸었다"라며 "광교 황톳길은 최근 황토를 보완해서인지 전보다 부드러워져서 걷기가 더 편해졌다"고 말했다. 봄이 되자 시민들이 재시공한 광교호수공원 황톳길을 걷고 있다.
더사랑의교회 진oo (84세)장로는 "교회 장로, 권사 부부모임(20명)에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새벽기도를 드린 후 광교중앙공원을 몇 바퀴씩 돈다"라며 "오늘은 날이 풀리고 따뜻해서 황톳길까지 맨발로 걸어왔다"고 말했다.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에 올라 원천호수, 신대호수의 봄을 만끽할 수 있다.
황톳길을 가기 전, 광교호수공원 원천호수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를 올랐다. 세계적인 환경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전망대를 도입한 건축물로 환경 도시를 지향하는 수원시의 의지를 표현한 곳이다. 신대호수쪽에 수원 법원청사를 배경으로 매화가 활짝 폈다. 신대호수에서 하늘전망대 부채꼴 철쭉동산을 조망할 수 있다.
황톳길에서 신대호수로 내려가 봤다. 저 멀리 하늘전망대 쪽에 철쭉동산이 보인다. 아직은 꽃이 피지않아 삭막해 보인다. 작년과 재작년에 철쭉동산이 붉게 물들었을 때 사진을 찍고 영상을 담았었다. 광교호수공원 하늘전망대에 올라 신대호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신대호수를 배경으로 철쭉동산에 포토존이 있다.
![]()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