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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형 생태랜드마크 수목원 [일월수목원] 임시개원 방문 예약 후기
5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임시개원하여 운영
2023-05-01 13:36:54최종 업데이트 : 2023-07-07 14:11:05 작성자 : 시민기자   곽노마

도심형 생태랜드마크 수목원 [일월수목원]

도심형 생태랜드마크 수목원 [일월수목원]


수원시에서 새롭게 문을 열게 된 영흥수목원과 일월수목원이 5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4월3일(월)에서 4월28일(금)까지 임시로 문을 열었다. 기자는 지난 28일 온라인을 통해 예약한 날짜에 맞춰 일월수목원에 다녀왔다. 온라인 예약은 하루 3회차로 진행되며, 각 회차 별 최대 입장 가능 인원은 200명으로 선착순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일월수목원] 임시개원 방문

[일월수목원] 임시개원 방문


일월수목원은 서수원권인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 10만1천500㎡ 규모로 조성됐다. 지중해 식물을 볼 수 있는 전시온실, 수생식물을 도입한 습지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식정원 등 8개의 주제정원으로 꾸며졌다. 체계적인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으로 주변에 일월공원, 일월저수지, 일월도서관이 함께 위치하고 있어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새로운 수원의 명소로 앞으로 많은 시민분들이 찾게 될 것 같다.

 

수원시에서 새롭게 문을 열게 된 영흥수목원과 일월수목원이 5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있다

수원시에서 새롭게 문을 열게 된 영흥수목원과 일월수목원이 5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있다


수원시는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의 산림 및 농업 분야의 근대적 연구가 시작된 장소이다. 농업기술 혁명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보유한 도시라고 할 수 있다. 그 역사는 정조대왕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조는 수원을 농업 혁명 기점으로 삼아 만석거· 축만제 등 저수지를 만들고 드넓은 둔전을 개발했다. 조선 전체에 흉년이 들었을 때도 만석거 일대는 대풍년이 들었다. 정조가 저수지와 국영 농장을 수원에 조성한 덕분에 수원시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에도 농업 혁신도시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해방 후 수원시에 설립된 농촌진흥청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은 우리나라 농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이런 산림과 농업에 관한 연구를 바탕은 수원시의 자산일 뿐더러 '일월 수목원'의 의미를 더해준다.

 
방문자센터 1층에 일월수목원 개원기념 식물세밀화 전시 관람

방문자센터 1층에 일월수목원 개원기념 식물세밀화 전시 관람


수원시에서 처음 발견되거나 최초로 육종된 식물 등 의미 있는 식물 자원이 다수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광교산, 칠보산 등과 같은 생태보전지역에 자생하는 희귀멸종위기식물은 수원을 상징하는 식물자원으로서도 가치가 높다. 수원수목원 개원을 개념하며 특별히 수원시와 연관성이 높은 식물의 세밀화들을 전시했다. 일월수목원에는 해오라비난초, 칠보치마 등과 같이 수원시 자연에 자생하는 귀한 식물 15점((사)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세밀화위원회 그림)을 전시한다.

 

식물 세밀화가의 책상

식물 세밀화가의 책상

입장시간까지 기다리는 동안 방문자센터 1층에 일월수목원 개원기념 식물세밀화 전시 관람이 가능하여 둘러보니 그동안 보지 못했던 식물들을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었다.

 

일월수목원은 생태정원과 웰컴정원으로 나뉜다.일월수목원

일월수목원

 

일월수목원은 생태정원과 웰컴정원으로 나뉜다. 생태정원은 수원시 생태 및 기후를 고려하고 숲, 초지, 습지, 건조지 등 도시환경에 접목 가능한 생태적인 정원 서식처를 구현한 정원으로 온실, 숲정원, 다산정원, 침엽수원, 습지원, 생태관찰원, 산지형습지, 건조정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웰컴정원은 수목원ㅂ 방문객을 환영하고 가드닝의 기쁨과 재미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생활 속 정원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만든 전시형 정원으로 장식정원, 관목원, 잔디광장, 겨울정원, 빗물정원, 맛있는 정원(채소원, 산채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내데스크에 비치되어 있는 팜플렛에는 일월수목원 추천코스도 3가지로 안내되어 있으니 각자 원하는 추천코스에 따라 구경해 보면 된다.

 스탬프 투어

스탬프 투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월수목원의 또 하나의 재미는 스탬프 투어이다. 방문자센터 1층 안내데스크에 비치되어 있는 스탬프투어 팜플렛을 들고 일월수목원 곳곳에 비치된 스탬프를 찍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전시온실 내부

전실온실 내부

 

특히나 일월수목원의 자랑하는 공간은 지중해, 건조기후 지역의 식물과 문화를 집중 수집 전시하여 사계절 이국적 이면서도 아름다운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실내 전시공간이자 휴게공간인 전시온실이다. 전시온실에 들어오자마자 넓고 쾌적한 공간에 예쁜색감의 꽃들과 신비로운 식물들을 보고 있으니 황홀했다. 최고 높이 25m 규모의 전시온실에는 물병나무, 부겐빌레아, 올리브나무 등을 비롯하여 300종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수원의 역사성을 담은 한국 전통정원인 다산정원도 눈에 들어왔다. 특별한 사항은 숲 정원에 '전통 정자'가 유난히 눈에 띄는데, 이곳 일월수목원은 수원시의 역사적인 인물인 정조대왕과 다산 정약용을 기리고 스토리텔링하는 전통정원으로 정약용의 시구에 등장하는 식물을 주로 심어 전시하고 있다.

 

도심형 생태랜드마크 수목원 [일월수목원]

도심형 생태랜드마크 수목원 [일월수목원]

시 관계자는 "현재 수목원 시민서포터즈를 양성하고 있고,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해설프로그램, 주제정원 관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5월 정식 개원을 하면 더욱 아름다운 일월수목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앞으로 수원시의 생태랜드마크이자 핫플레이스로 기대되는 일월수목원 가족, 연인 등과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일월수목원 관람시간은 매일 09:00~18:00까지이고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5월 가정의달에 정식 개원하는 일월수목원은 별도로 입장료가 발생한다. 수원시민일 경우 30% 할인, 다자녀 가정일 경우 50% 할인이 적용이 된다.

 

일월수목원

일월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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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수목원, 도심형생태랜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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