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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물든 단풍 절정...시내에서 가을 정취 즐겨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만석공원에 곱게 물든 단풍에 푹 빠진 시민들 얼굴에 행복한 미소 한가득
2025-11-03 14:42:30최종 업데이트 : 2025-11-03 14:42:2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패션쇼처럼 아름다움을 뽐낸 '만석공원 단풍'

패션쇼처럼 아름다움을 뽐낸 '만석공원 단풍'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팔달산을 비롯해 만석공원 등 시내 곳곳에서 알록달록 곱게 물든 오색 단풍이 아름다움을 뽐내는 11월 첫 주말을 맞아 시민들은 가을 정취에 푹 빠져들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단풍,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워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 크고 작은 나뭇잎들이 형형색색의 옷으로 갈아입고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했다. 화서공원과 팔달산 둘레길을 따라 펼쳐진 단풍과 억새밭은 가을철 수원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오색 단풍과 금빛으로 반짝이며 바람이 불 때마다 물결처럼 움직이는 억새는 관광객들의 촬영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수원화성 팔달산 둘레길에 펼쳐진 억새, 가을 정취에 푹 빠진 관광객들

수원화성 팔달산 둘레길에 펼쳐진 억새, 가을 정취에 푹 빠진 관광객들


화성행궁을 감싸고 있는 팔달산에 울긋불긋 물든 단풍의 아름다움에 관광객들의 입에서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팔달산 단풍은 3.2Km 순환도로 좌우로 펼쳐진 가로수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다. 팔달산은 순환도로와 3개의 약수터, 각종 운동을 위한 산책로, 정조대왕이 장용영 군사를 지휘했던 서장대, 효원의 종 등 역사 깊은 문화유적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국내외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 물든 가을 단풍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 물든 가을 단풍


또한 화성행궁 정문(신풍루)에 위용을 드러낸 느티나무가 화려한 단풍 옷으로 갈아입고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신풍루 느티나무 3그루는 350년 된 고목으로 궁궐의 조경 제도에 의해 품(品)자 형태로 심어있다. 영의정을 비롯해 삼정승이 이나무 아래에서 어진 사람들을 맞이하여 올바른 정치를 베푼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소중한 자산으로 1982년 수원시에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350년 된 느티나무의 단풍 특징은 빨간색과 노란색의 색깔 선명하고 화려하다. 화려한 단풍에 조선시대 고궁의 아름다움까지 더해지자, 관광객들은 앞다투어 사진으로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화성행궁 신풍루, 350년 된 느티나무의 단풍

화성행궁 신풍루, 350년 된 느티나무의 단풍


수원화성 가을 정취에 푹 빠져든 관광객은 "화성행궁 입구에서 시간대별로 공연이 이어져 재미도 있고, 신기하기도 했다. 이곳에서 처음 큰 나무를 처음 봤을 때 범상치 않다는 생각을 했다. 역시나 350년 이상이 된 나무라니, 놀랍다. 그리고 수원화성 주변 단풍도 그림처럼 아름답다"라고 밝히며 환하게 웃었다. 

수원화성 팔달산 둘레길을 따라 펼쳐진 단풍과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한 연인은 "수원화성에 젊은 커플들이 많이 찾는 이유를 오늘 알았다"라고 밝히며 가을 정취에 빠져들었다. 

만석공원에 펼쳐진 오색 단풍을 즐긴 시민들

만석공원에 펼쳐진 오색 단풍을 즐긴 시민들


패션쇼처럼 아름다움을 뽐낸 '만석공원 단풍'
장안구 송죽동에 있는 '만석공원'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으로 장안구민뿐만 아니라 수원시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수원의 대표 공원이다.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만석거(萬石渠)라는 저수지를 중심으로 한 공원이다. 정조가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쌀 1만석이 더 생산돼 이름이 만석거라 불리게 된 이곳은 공원 산책로 주변 왕벚나무의 단풍이 마치 패션쇼를 보는 것처럼 생동감이 넘쳐난다.

산책로 주변에 펼쳐진 가을 단풍을 감상하며 운동과 산책을 즐긴 시민들에게 최고의 가을 선물이다. 만석공원을 찾은 지역주민들은 가볍게 걸으며 단풍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 행복한 주말을 즐겼다.
 
만석공원에 펼쳐진 오색 단풍을 즐긴 시민들

만석공원에 펼쳐진 오색 단풍을 즐긴 시민들


오색으로 갈아입은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에 신이 난 가족은 "단풍이 언제 이렇게 물들었는지, 올해 단풍은 날씨만 춥지 않는다면 다음주까지 좀 더 볼 수 있을 것 같다. 만석공원 주변 산책로 따라 곱게 물든 단풍이 장관이다"라며 마냥 즐거워했다.

설악산, 내장산 단풍 못지않게 예쁘다고 밝힌 지역주민은 "단풍을 보기 위해 멀리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된다. 내가 사는 이곳에 이렇게 곱게 물든 단풍이 있어 행복하다. 운동을 즐기며 건강도 지키고, 단풍에 가을 풍경도 느낄 수 있어 좋다"라고 밝히며 기뻐했다.
 
만석공원에 펼쳐진 오색 단풍을 즐긴 시민들

만석공원에 펼쳐진 오색 단풍을 즐긴 시민들


가을이 되면 곱게 물든 단풍을 보러 교외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밀려오지만, 멀리 가는 건 시간과 비용이 부담스럽다. 아직 가을 정취를 느끼지 못했다면 수원 시내 단풍 명소를 찾아보길 추천한다.
 
곱게 물든 단풍,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져

곱게 물든 단풍,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져


수원 시내 주요 단풍 명소
-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화성행궁 팔달산과 화성행궁, 방화수류정, 화흥문, 화서문 억새)
- 수원 월화원(중국식 정원의 이국적인 단풍 명소)
- 광교 마루길 광교공원: 광교수변 산책로 3.6Km(왕벚, 중국단풍, 플라타너스)
- 영통 봉영로: 영통 고가도로 5.8Km(느티나무, 왕벚나무, 이팝나무)
- 수인선 공원: 수인선 공원 0.5Km(중국단풍, 단풍나무)
- 팔달산 회주도로: 팔달산 회주도로 2.9Km(단풍나무, 왕벚나무)
- 서호천 정자천로: 동남보건대학교, 수원중부경찰서 2Km(왕벚나무, 느티나무)
- 월드컵로: 월드컵로 1.1Km(왕벚나무, 중국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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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수원화성, 화성행궁, 가을정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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