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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도 상관없다! 쾌적한 수원 전통시장
상인들, 마트보다 불편하다는 편견 안타까워해
2014-07-24 01:52:40최종 업데이트 : 2014-07-24 01:52:40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장맛비도 상관없다! 쾌적한 수원 전통시장_1
장맛비도 상관없다! 쾌적한 수원 전통시장_1

수원에 이틀 연속으로 제법 많은 비가 내렸다. 유독 장마가 늦게 온 장맛비에 수원시내 전통시장을 향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다소 줄었다고 한다. 
전통시장은 비가 내리면 추적거려서 쇼핑하기에 불편하고 여름철에 덥다고 생각해서 시민들이 마트로 발걸음을 돌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원시내에 소재한 주요 전통시장은 장맛비가 내리더라도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덥지 않은 환경에서 장을 볼 수 있다. 

비 맞지 않으며 할 수 있는 장보기

장맛비도 상관없다! 쾌적한 수원 전통시장_2
장맛비도 상관없다! 쾌적한 수원 전통시장_2

수원시내 팔달문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전통시장이 즐비하다. 지동시장,영동시장,팔달문시장,미나리광시장 등 이 지역에는 전통시장이 연달아서 이어져 있다. 각 시장마다 특색이 있지만 크게 보면 수원 중심부 전체의 하나의 시장이라고 할 정도로 인접해 있어서 이곳에서 어떠한 것이라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장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전통시장에는 젊은층보다는 주로 어르신이나 장년층이 주류를 이룬다. 바로 마트보다 불편하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더운 여름철, 장마기간 동안에 발길은 더욱 줄어든다.

하지만 지동시장이나 영동시장, 팔달문시장 등 수원 주요시장은 일부가 상가 형태로 바뀌고 환경을 개선하는 현대화 사업이 이루어졌고 중심부 보행로는 천장돔이 설치되어 있어 우천과 상관없이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다. 천장돔을 설치하고 상가형태 등으로 절충이 되면서 영동시장이나 팔달문시장의 경우는 서늘한 환경으로 쾌적하게 장도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를 많은 시민들이 알지 못하는 점을 상인들은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대형마트보다 경제적인 살림 보탬

장맛비도 상관없다! 쾌적한 수원 전통시장_3
장맛비도 상관없다! 쾌적한 수원 전통시장_3

시민들이 전통시장 대신에 대형마트를 향하는 것은 대형마트가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고 다양한 적립 등 결제방식이 편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통시장이 거의 모든 품목에서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많은 점포가 밀집한 수원지역 주요 전통시장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염가에 판매를 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그 어떤 곳에서보다 경제적으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결제방식이 편리하다. 
수원 주요 전통시장은 '큰장날'이 있어 해당 요일에 오면 평소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고를 수 있다. 또한 이전에는 신용카드 결제를 하지 않는 점포도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모든 점포에서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를 할 수 있다. 또한 전통시장을 살리는 온누리상품권은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어 가장 경제적이고도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는 것이 수원의 전통시장이다.

무엇보다 아기자기한 독특한 분위기가 매력

장맛비도 상관없다! 쾌적한 수원 전통시장_4
장맛비도 상관없다! 쾌적한 수원 전통시장_4

수원 시내에 있는 전통시장의 가장 최고의 매력을 하나 꼽는다면 무엇보다 아기자기한 독특한 분위기이다. 점포 바로 옆에서 상인들끼리 웃으면서 대화하고 식사도 하는 모습, 고객과 물건 흥정 이외에도 가정사 이야기까지 하는 가족같은 따뜻한 분위기가 이곳 전통시장에는 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다.

수원에 많은 전통시장이 있지만 수원화성 주변에 있는 전통시장의 경우 이런 분위기를 특화한다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팔달문시장과 영동시장의 경우는 여러 고급 브랜드와 프랜차이즈 등의 업체도 입점해 있어서 더 많은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도 지명도가 높은 지동시장이나 수원 통닭거리 등과 연계한다면 전통시장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시너지 효과를 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고향집 같은 곳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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