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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배관 타고 주택 침입? "이젠 모두 검거!"
수원시, 가스배관 특수형광물질 도포로 범죄예방
2015-05-29 14:29:02최종 업데이트 : 2015-05-29 14:29:02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수원시가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안심안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9일 '가스배관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주택 밀집지역과 범죄발생빈도가 높은 다세대 및 연립주택 원룸 등의 가스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을 발라 주택 침입을 막고 범죄자 검거를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수형광물질은 자외선 특수 장비를 비추면 형광색으로 표출되는 물질로,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육안으로 식별이 쉽지 않고 세탁 후에도 잘 지워지지 않아 범죄 발생 시 범인 검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형광물질 도포지역 주변에 경고 표지판을 설치해 집안으로 침입하려는 자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주고 범죄예방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지동, 매교동, 고선동 등 경찰서에서 선정한 사업대상지 15개동 2천500여 개소에 가스배관 형광물질을 도포하고 형광물질 도포지역 주변 200여 곳에 안내 경고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가스배관 타고 주택 침입? 이젠 모두 검거!_1
가스배관 타고 주택 침입? 이젠 모두 검거!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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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배관 타고 주택 침입? 이젠 모두 검거!_2
가스배관 타고 주택 침입? 이젠 모두 검거!_2

시는 이날 염태영 수원시장, 고기철 수원중부경찰서장, 여성단체, 지동 유관단체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팔달구 지동(팔달구 팔달문로42번길 29)에서 가스배관 특수형광물질을 도포, 경고 표지판을 설치하고 주변지역을 순찰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경이 함께 협력하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여 시민이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체감형 안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수원 여성 트리플 안심안전 사업으로 가스배관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과 함께, 늦은 밤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귀가하는 여성을 안전하게 도보로 집까지 동행해주는 '여성 안심귀가 로드매니저', 전문보안업체와 협약해 단독여성가구에 보안장치를 설치·지원하는 '우먼 하우스 케어 방범서비스'사업을 추진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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