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2%기부로, 아름다운 도시모습 만들기’ 가동
모두가 아름다운 도시모습 만들기 착수
2015-04-02 11:54:53최종 업데이트 : 2015-04-02 11:54:53 작성자 :   육동혁

곡선동은 4월부터 '2% 기부‧마음돌리기로 아름다운 도시모습 만들기'를  시작한다.
'아름다운 도시모습 만들기'는 곡선동의 지역여건과 특수성을 고려해 올바른 쓰레기종량제봉투 사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곡선동만의 환경특수시책이다.

곡선동은 다세대주택 750여동이 밀집된 지역으로 종량제봉투 사용률이 저조해 무단투기가 많은 편이다. 또 각종 단체 행사시에 공공용봉투 사용을 당연시하고 있었다. 따라서 무단투기지역 쓰레기 수거나, 단체 행사 종료 후에 공공용봉투가 다량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공공용 봉투는 일반 종량제 봉투가 사적으로 발생한 쓰레기를 배출하는 용도로 쓰이는 것과는 달리 사용용도가 공적인 것으로 제한되며 별도의 가격이 책정되어있지 않다. 그런데 곡선동에서 실시되는 많은 행사에서 종량제 규격봉투를 구입해 쓰레기를 배출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용봉투에 의존해 쓰레기를 배출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또 공공용봉투는 사용 시에 가격을 지불하지 않아서 쓰레기가 봉투에 다 차지 않음에도 봉투를 배출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재활용 또한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2%기부로, 아름다운 도시모습 만들기' 가동_1
환경시책을 의논하는 곡선동 기관단체 협의회
 
이에따라 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환경시책을 실시하게 됐다.

곡선동의 이번 환경시책은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추진된다. 첫째, 단체원이 먼저 참여하고 이끄는 지속가능시책으로 전개한다. 둘째, 무단투기자의 잘못된 마음을 돌릴 수 있는 의식개혁운동으로 진행한다. 셋째, 주민이 함께 즐겨 참여하는 생활운동으로 확산시킨다.

첫 번째 목표를 위해 곡선동은 기관단체협의회에서 2%기부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단체원부터 참여하는 기부(월 20L 1개 – 600원)문화를 조성한다. 이에 따라 매월 단체회의 시 단체원들은 회원별로 20L 종량제 봉투를 1개씩 기부해 단체행사 발생 시에 행사비의 2% 내‧외를 종량제 봉투 구입에 기부하게 된다.

두 번째 목표인 무단투기자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는 무단투기지역에 사용되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마다 기부봉투임을 인증하는 스탬프를 찍어,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주민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구입됨을 알린다. 이를 통해 무단투기자들이 쓰레기를 투기할 때 무단투기 쓰레기가 주민들의 기부금을 통해 치워진다는 것을 깨달아 자발적으로 종량제 봉투사용을 유도하는 것이다.

세번째 목표를 위한 방안으로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시민참여 확대 인증제를 시행한다. 시민참여확대 인증제는 관내 상가의 상인이 본인이 운영하는 점포 외에도 인근 환경정비를 실시하면 곡선동 단체협의회 명의로 '아름다운 업소'임을 인증하는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상인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내 집과 점포뿐만 아니라 인근의 청결에도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곡선동은 이번 시책의 성공을 위해 오는 7일 오후 2시에 주민센터에서 '아름다운 곡선동 만들기 실천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곡선동은 이날 실천대회를 통해 많은 주민들에게 이번 시책을 설명하고 곡선동 기관단체와의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또 주민들과의 서약 이후, 곡반정동 농로변의 수로를 공공용 봉투가 아닌 종량제 봉투를 활용해 환경정비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심규숙 곡선동장은 기관단체장 협의회에서 이번 시책의 추진을 논의하며 "이번 시책이 주민들의 삶이 쾌적해지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실천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