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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사장 주변 "싱크홀 없는 안전도시 만든다"
2015-03-16 13:13:31최종 업데이트 : 2015-03-16 13:13:31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건축공사장 주변 싱크홀 없는 안전도시 만든다_2
건축공사장 주변 싱크홀 없는 안전도시 만든다_2

수원시는 전국에서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싱크홀) 사고에 대한 시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건축공사장 주변에 싱크홀 없는 안전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싱크홀(Sink hole)이란 지하수의 비정상 흐름에 의한 도로의 하부와 지반의 일부가 유실돼, 지중에 공간이 생긴 상태에서 무게를 견디지 못해 순식간에 흙이 무너져 내린 현상을 말한다. 
멀쩡한 도로나 대지가 갑자기 침몰되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해 6월 ~ 8월까지 송파구 일대에 5곳, 올해 2월에는 용산의 건축공사장(용산푸르지오 써밋) 주변에서 도로를 보행중인 시민이 함몰되는 등 최근 우리나라 전역에 연속적으로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싱크홀은 지하 매설관의 파손(노후화, 설계․시공문제), 지하 터널공사나 대형 건축공사장의 지하터파기 공사 등 인위적인 요인으로 지하수가 유출돼 흙의 유실되는 것이 주원인이다. 

건축공사장 주변 싱크홀 없는 안전도시 만든다_1
건축공사장 주변 싱크홀 없는 안전도시 만든다_1

이에 따라, 수원시는 대형 건축공사장의 지하 굴착공사로 인한 싱크홀 발생과 인근 지반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강성나 차수효과가 크고 합벽시공이 가능한 흙막이 공법(E-PHC공법, CIP공법, SCW공법, Slurry Wall공법 등)설치를 권장하기로 했다.

지하 터파기공사의 경우 건축위원회에서 토질.기초.시공.구조분야 전문가가 지반 및 현장 상태를 점검하고, 여건에 맞는 적절한 지반개량공법과 강성이 큰 흙막이벽(영구지중벽체) 공법을 권장해, 굴착 배면의 지하수 유출로 인한 토사의 유실과 인근 지반침하를 최대한 예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굴착공사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점검반(지반굴착 전문위원회)을 편성하고 정기적 검사(공사규모별 분기별/1회)를 시행함으로써 싱크홀이나 굴착 배면지반 침하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원인규명과 보완시공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다만, 지반개량과 강성이 큰 흙막이공법 적용은  공사비용 문제 등으로 건축주 및 시공사들이 꺼려하는 공법이나, 수원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건축주 및 시공사의 이해와 설득을 통해 원만하게 협의해 운영할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 '대형굴착 공사장 주변 싱크홀 걱정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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