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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통 "이제 주민들이 시작하겠다"
11월 13일, 생태교통 300인 원탁토론회
2013-11-14 00:07:12최종 업데이트 : 2013-11-14 00:07:12 작성자 :   

생태교통 이제 주민들이 시작하겠다 _4
생태교통 이제 주민들이 시작하겠다 _4

지난 13일, 라마다 플라자 수원호텔에서 생태교통 300인 원탁토론회가 '지속 가능한 생태교통을 말하다'는 주제로 오후 7시부터 2시간 반 동안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는 행궁동 주민 240명, 시민사회단체 15명, 생태관련 전문가 15명, 행궁동 이외지역 시민 30명 등 총 300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노영관 수원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도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인사말에서 토론회에 참석한 모두에게 감사를 표한 후 "원탁토론회는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가장 근접한 방식으로 집단지성을 통해 모아진 의견은 모든 시민의 의견과 놀랍도록 일치한 결과를 가져온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노영관 의장은 "회의를 위해 다른 시. 도를 방문하면 행궁동이 어디냐고 묻는 분들이 많다"면서 "생태교통 한 달간 보여준 행궁동 주민들의 열정과 행정 모두가 자랑스럽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발제자로 나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김준혁 교수는 생태교통마을의 변천과 현재가치에 대해, 이재준 제2부시장은 생태교통마을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토론은 이미 지난 4일과 8일 양일에 거쳐 실시한 사전조사 분석을 토대로 주민간 토론 및 화합 등 운영주체에 대한 문제에서부터 상권 활성화, 정기적인 축제, 주거환경개선, 주민불편 해소방안 등 총 16개 항목에 대해 집중됐으며 차 없는 마을 운영방식에 대한 것이 뒤를 이었다.

생태교통 이제 주민들이 시작하겠다 _1
생태교통 이제 주민들이 시작하겠다 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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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통 이제 주민들이 시작하겠다 _2
생태교통 이제 주민들이 시작하겠다 _2

토론 결과, 원탁토론 참가자들은 생태교통수원2013이 열렸던 '화서문로~신풍로 구간'에 대해 '주말에 생태교통 차없는 마을을 운영하자(44%)'고 다수가 답했으며, 차없는 마을 운영장소에 대해서는 과반수이상인 50.9%가 '행궁동 전체'라고 각각 답했다. 

먼저, '생태교통마을 발전방안'이라는 자유토론에 대해 참여자의 33%가 '주민간 토론 및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며, '차없는 거리 확대(16%)',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희망(13%)', 특색있는 테마로 상권재구성(11%)', '주민교통불편에 대한 해결(11%)' 등의 순이었으며 '생태교통마을 취소'는 5%로 나타났다. 

또 '화서문로~신풍로의 통행차량 속도제한'에 대해 참여자의 58%가 '제한속도 20km이하'를 꼽았으며, '30km 이하(25.9%)', '필요하지 않다(16.0%)'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화서문로~신풍로의 통행차량 주차제한'에 대해 36.2%가 '시 주차단속과 함께 주민자치적 자율단속'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며, '화서문로~신풍로 큰길만 시에서 주차단속(31%)', '주민자치조직에서 자율적으로 제한(17%), '큰길과 골목길을 시에서 주차단속(15.7%)' 등으로 순으로 나타났다. 

'화서문로~신풍로의 통행차량 방향 제한'에 대해 과반이상인 65.9%가 '일방통행 필요하다'라고 답했으며, '양방향 통행 유지(34.1%)를 꼽았다. 

'생태교통 차없는 마을 운영장소'에 대해 '50.9%가 '행궁동 전체'라고 꼽았으며, '화서문로~신풍로(25.7%)', '필요하지 않다(18.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생태교통 차없는 마을 운영시기'에 대해 44%가 '토 일(시간 정해서)'를 꼽았으며, '하지않는다(14,2%)', '월1회(12.5%)', '하루중 특정시간(10.3%)' 등으로 순으로 나타났다. 

생태교통 이제 주민들이 시작하겠다 _3
생태교통 이제 주민들이 시작하겠다 _3

이재준 제2부시장은 총평에서 "지난 9월에 실시된 생태교통 페스티벌은 행정이 주도하고 시민이 참여했지만 이 토론회를 시작으로 지금부터는 시민이 주도하고 행정은 지원하는 체재로 나갈 것"이라면서 "시민이 도시의 주인이 돼 토론과 화합으로 도시발전을 이끌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생태교통 300인 원탁토론회에서 나온 결과를 향후 생태교통 정책결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12년 500인 원탁토론 '수원시민에게 듣는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이는 기초 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진행된 원탁토론회였다.

원탁회의는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이미 개최하고 있는 의견수렴 방식으로 사전조사와 상호토론의 과정을 거쳐 최종 결론을 이끌어 내는 숙의형 민주주의 토론방식으로, 수원시는 2012년 7월 6일 '수원시민에게 듣는다-500인 원탁토론', 2013년 7월 3일 '함께하는 수원교육을 말하다-500인 원탁토론'을 각각 개최해 지역현안과 쟁점을 풀어나가기 위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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