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독일‘환경도시’프라이부르크 맞손
2014-04-07 14:47:32최종 업데이트 : 2014-04-07 14:47:32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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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세계적 환경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 시(市)와 손을 잡는다. 수원시, 독일'환경도시'프라이부르크 맞손_1 특히, 디에터 살로먼 시장은 수원시가 추진한 '생태교통수원 2013'의 진행사항과 성과를 청취하며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디터 살로몬 시장은 다음날인 8일 오전 우리나라 최초의 화장실문화공원인 해우재를 둘러본 뒤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디에터 살로먼 시장은 2012년 6월 브라질에서 열린 2012 ICLEI 세계 총회에서 염 시장의 '생태교통수원 2013'이라는 주제발표를 듣고, "수원의 교통체계를 바꾸는 의미있는 사업이자, 도시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꿀 획기적인 시도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표시하면서 수원시와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이에 시장은 지난 2013년 4월 독일에서 열린 ICLEI 등이 공동주관한 '글로벌 타운홀' 회의에 참석, 디에터 살로먼 시장과 면담을 갖고,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市의 우호증진과 교류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환경, 도시, 교통 등 관련분야 공무원들로 구성된 연수단을 지난해 7월과 11월에 각각 파견해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했으며, 프라이부르크 시는 수원에서 열린 생태교통수원2013에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참가했으며, 최근 2월에는 프라이부르크시가 속한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 건설교통부장관 등 독일대표단이 수원을 방문해 교통정책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양 도시간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가 상호교류가 이어지고 있는 데에는 양 도시의 시장이 서로 닮은 면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960년생으로 동갑내기이면서 자전거 및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정책을 비롯해 기후변화와 도시재생 등에 관심이 높고, 국제환경지방자치단체기구인 ICLEI 집행위원으로 나란히 활동하고 있으며, 양 도시는 생태교통연맹 참가도시로 함께 활동하고 있고, 환경수도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닮았다. 염 시장은 "세계적인 환경도시로 평가받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해 수원시가 생태교통 중심으로 전환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이부르크 시는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생태도시로 유명하며, 프라이부르크 시내로 이어지는 간선도로를 제외하고 모든 자동차 통행을 금지하고 있어, 자전거 및 대중교통 이용활성화 정책으로 유도해 도시의 쾌적함과 안정성을 자랑하고 있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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