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파장정수장 시설개선, 상수도사업소 통합관리청사도 신축
2011-07-20 17:15:21최종 업데이트 : 2011-07-20 17:15:21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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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팔당댐과 광교저수지 상수원에서 곰팡이 냄새를 유발하는 조류가 다량 발생함에 따라 이를 제거하여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하기 위해 광교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광교정수장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에서는 162억9000만원을 투입하여 2014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설계용역을 준비하고 있으며, 고도정수처리공정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2015년부터는 시민들이 보다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받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수원시에서는 광교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과 더불어 파장정수장의 정수시설은 철거하고 광역상수도에서 직접 정수된 수돗물을 받아 배수지로 전환하는 계획으로 '파장정수장 시설개선사업'과 현재 생산시설과 관리시설이 분리되어 운영중인 사업소 청사를 광교정수장 내 유휴부지에 일원화 하여 '상수도사업소 통합관리청사 신축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파장정수장의 정수시설은 이미 30년 이상 노후되어 해마다 유지관리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이번 광교정수장 고도처리시설 도입사업과 더불어 파장정수장의 시설개선을 통해 연간 약 22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 관리청사 신축으로 이중으로 투입되던 청사관리비용을 절약하여 약 10억원의 절감효과를 거둬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3년부터는 해마다 32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도 정수처리된 수돗물을 브랜드화 하고 병입 수돗물을 생산하여 각종 공공행사에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시민들이 피부로 실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박흥수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장은 " 이러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2012년부터는 상수도관로 확충공사와 청사이전 등으로 일부 불편이 예상되나 보다 나은 상수도공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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