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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수원역 시대 시작됐다”
1일 오전 KTX 수원정차, 염시장 “서수원권 KTX 역사 유치 노력”
2010-11-01 10:27:09최종 업데이트 : 2010-11-01 10:27:09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KTX 수원 정차를 환영하는 김문수 도지사와 염태영 시장


드디어 '수원 KTX 시대'가 열렸다.
1일 오전 8시52분 KTX 부산행 602호 열차가 수원역에 처음으로 정차해 수원권 승객들을 태우면서 하루 4회(상·하선 8회) 정차를 시작했다. 

수원역 첫 정차가 시작된 1일 오전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역에 나와 승객들을 환송하고 KTX 승무원과 수원역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강장봉 시의회 의장 등 지역 정·관계 인사도 참석했는데 김지사는 수원역에서 염시장과 함께 첫 이용객과 KTX 승무원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기도 했다. 

염태영시장은 "KTX가 수원역에 정차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로써 수원의 위상이 높아졌으며 많은 사람이 수원을 보다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고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라는 지위를 다시 회복할 수 있게 됐다"고 면서 "앞으로 수원역 정차만으로는 이용객들의 교통수요를 충당할 수 없기 때문에 수원권 KTX 역사 유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KTX 승무원을 격려하는 염태영 시장


1일 '수원 KTX 시대'가 시작됨으로써 수원권역 주민들은 수원에서 부산까지 2시간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서울역을 출발, 영등포역을 거쳐 수원역을 지나는 KTX는 기존 경부선로를 따라 대전역까지 간 뒤 KTX 선로를 만나 김천-동대구-신경주-울산-부산으로 이어진다.

수원역 정차시각은 하행선의 경우 오전 8시52분, 10시48분, 오후 5시42분, 7시32분이고 상행선은 낮 12시59분, 오후 3시33분, 8시41분, 11시10분이다.
운임은 주말 4만2600원, 주중 3만9800원이다.

이번 KTX 수원역 정차는 그간 수원시민들이 줄곧 KTX의 수원지역 유치를 요구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 화성, 안산, 용인, 오산지역을 포함 약 400만 이상의 교통수요 잠재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수원지역이 다른 중소도시의 KTX 역보다 비교우위에 있음을 여실이 나타낸 것이다.

그러나 현재 기존 경부선 선로를 이용하여 수원역에 정차하는 운행방식(표정속도 150km/h)은 전용선로 KTX(표정속도 250km/h)에 비하여 운행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고 선로용량의 부족으로 새마을호의 운행횟수를 줄여 마련한 KTX 운행횟수(상·하행 8회)도 광명역의 경부선 상·하행 97회, 호남선 상·하행 31회에 비해 현저히 적은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운행횟수와 소요시간의 격차는 수원권 400만 잠재 교통수요를 감안할 때 KTX 이용객들의 이용수요와 서비스 만족도를 절대적으로 충족할 수 없다.
따라서 수원시는 KTX 전용노선과 KTX 역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수원시는 수원권 지자체들과 함께 수원, 화성, 오산, 안산, 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 어디에서나 30분이내 접근가능한 서수원권에 KTX 역사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향후 10년 후 수원권의 미래를 디자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원시는 화성시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동추진 협의체를 구성하는 논의를 거치고 있으며, 오산시는 수원시의 KTX역사 추진에 지지를 표명하는 등 수원권 지자체들과 KTX 서수원 역사추진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안전하게 잘 다녀오세요~" 환송하는 김지사와 염시장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관들과의 활발한 협의를 거쳐 사전예비타당성 검토와 함께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KTX 서수원 역사 유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들의 KTX 이용편의를 제공함과 아울러 수원권의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초석을 닦아 나가겠다."며 KTX 서수원 역사 유치에 대한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문의 도시철도과 228-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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