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연수 시민기자 수원비행장 비상활주로를 비행장 안쪽으로 이전하는 공사가 내년에 착수된다. 경기도청에서 열린 수원비행장 이전비용 분담과 관련한 4차 회의에서 수원시와 경기도가 40%, 화성시가 20%의 공사비용을 분담하기로 확정했다. 그동안 분담 비용을 놓고 경기도와 이견을 보여 왔던 수원시가 최근 경기도의 조정안을 수용한 것이다. 수원비행장 비상활주로는 전국 비상활주로 중 유일하게 도심 안에 위치하고 있어 건축물 고도제한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수원비행장이 비행장 안으로 이전되면 최대 45m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돼 비상활주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번 비상활주로 이전 공사는 올 해 안으로 설계에 들어가 2013년 완료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