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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 등산로, 좀더 쉬게 해야겠지요?
등산객 급증...새로운 샛길 형성, 등산로 확대 영향
2008-11-27 15:18:23최종 업데이트 : 2008-11-27 15:18:23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광교산 등산로, 좀더 쉬게 해야겠지요?_1
점차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 확장되고 있는 광교산 등산로. 휴식년제의 연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광교산은 수원시민에게 어머니의 품과 같이 아늑하고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는 수원시민에게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자연이자 역사 문화 유산으로 시민들이 즐겨찾는 명산.

수원시는 시민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해 지난 1995년 가을부터 광교산을 년중 개방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광교산을 찾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2003년 2월1일부터 일부 등산로에 대하여 휴식년제를 실시하고 등산로 보존과 산림환경 보존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쳐오고 있다.

이 결과 훼손되었던 등산로에 동.식물의 개체수가 증가해 새싹이 돋아나고 있으며 많은 등산객들이 밟아 황폐해졌던 토양에 유기물이 증가, 토양의 구조가 홑알구조에서 떼알구조로 변해 수분을 함유하는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5일 근무제로 여가시간이 늘어나고 건강한 삶에 대한 욕구가 분출하면서 급속하게 이용객이 급증, 등산로 확장.노면침식(토양유실).뿌리노출.샛길 형성.암반노출.생태계 파괴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시점에 직면해 있는 실정이다.

환경단체 관계자와 생태 전문가들은 등산로에 대한 휴식년제가 강화돼야 광교산 생태계가 건강해지고 산림환경이 풍요로워진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내년 1월31일자로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해왔던 2단계 부분 휴식년제 기간이 종료된다.
이에따라 수원시는 휴식년 기간이 3년으로는 부족하며 더 늘릴 필요가 있다고 인식, 3단계 광교산 휴식년제를 추진 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실시코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 조사를 실시해 휴식기간과 휴식년 구간을 결정할 방침이다.

설문은 12월1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 수원시홈페이지를 통해서 응할 수 있으며, 광교산 반딧불이 화장실과 상광교 버스종점, 항아리화장실 앞에서 현장 조사할 방침이다. 이밖에 각 구청과 동주민센터 민원실에도 설문지가 비치되므로 수원시민 누구나 설문에 응할 수 있다. 
응답한 설문서는 등산로 관리와 산림보호 시책수립 이외의 다른 용도로는 절대 사용되지 않는다.

광교산 3단계 휴식년제는 내년 2월부터 실시된다. 

정남채 수원시 산림휴양팀장은 "시민 여러분의 의견은 산림문화공간 보존및 관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시책에 반영되어 110만 시민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 완성을 앞당길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문의 228-3341, 234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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