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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유가 시대, 자전거가 대안이다
자전거도로.보관대 등 인프라 확충...시민 이용 활성화 노력
2008-07-07 13:55:00최종 업데이트 : 2008-07-07 13:55:00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초고유가 시대, 자전거가 대안이다_1
지구의날 기념 자전거 행진 장면
최근 우리나라 경제를 강타하고 있는 초고유가... 
서민들의 경제를 휘청거리게 하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자가용 대신 자전거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특히 공공부분이 7월15일부터 출퇴근 승용차 홀짝제와 관용차 운행 30% 감축을 추진하는데 국제유가가 배럴당 170달러를 넘어설 경우 2단계 조치로 민간부문에 대해서도 강제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한다. 
승용차운행 요일제, 에너지 다소비 업체 영업시간 제한, 엘리베이터 운영 제한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시내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연히 자전거로 눈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모 자전거 회사의 경우 주식값이 껑충 뛰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자전거는 비싼 기름을 소비하지 않을 뿐 아니라 주차비도 필요 없고 교통체증에 크게 구애받지 않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직접 페달을 밟으며 질주하는 상쾌함과 운동효과 때문에 자전거 출퇴근 족들이 날로 많아지는 추세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고유가 시대에 적극 대처하고 도시교통난과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전거 타기 운동을 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키고 자전거 이용시설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자전거 도로를 확충하는 한편, 자전거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제정된 수원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이용 여건 개선, 시설물 설치 지원 사항, 자전거 주차장의 설치, 시범지역과 시범기관 지정ㆍ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또 현재 83개 노선 총연장 256km인 자전거도로를 2011년까지 추가로 100km를 조성하고 자전거 보관대도 확충하기로 했다.
주요 역세권, 터미널, 공원, 수변 공간, 재래시장, 백화점 등 생활 편익시설과 학교 주변에 자전거도로와 보관대를 지속적으로 마련,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는 등 자전거 이용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올해엔 수원천변 산책로 확장을 비롯해 수원역우회도로 2공구 구간과 천천지구 도로개설 노선, 신매탄 주공2단지아파트 재건축과 연계해 주변에 자전거도로를 만들었거나 현재 공사 중이다.
또 자전거 시범학교를 지정한 뒤 자전거 보관대를 지원해 학생들의 자전거 생활화를 도울 예정이다.

한편, 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자전거를 사랑하는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제1기 자전거 지도자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자전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시하고 자전거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되면 고유가 시대의 에너지 절약은 물론 쾌적한 도심환경과 건강 증진 효과를 보게 돼 시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 된다"면서 "시민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리며 시에서도 자전거 보관대와 자전거 도로 확충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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