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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대 수목원 시민에게 개방키로
22일, 수원시와 서울대 농생대간 MOU 체결
2008-12-22 16:26:31최종 업데이트 : 2008-12-22 16:26:31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농대 수목원 시민에게 개방키로_1
농대 수목원 시민에게 개방키로_1

지난 70년대까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학생들의 자연학습 장소로 인기를 끌었던 서울대 온대 수목원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수원시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측은 22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수목원을 자연 친화적인 수목원으로 확대조성해 학술적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결정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권선구 서둔동 일대에 식물의 종 다양성 확보와 수목의 교육, 연구를 위해 지난 1985년부터 조성한 22ha에 달하는 수원수목원은 소나무 등 700여 종의 식물과 20여개의 관찰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앞으로 수원수목원은 다양한 숲 체험 활동과 자연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수원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수목원의 본래 기능인 교육․연구 활동도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09년부터 시가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하고 대학교 측은 학술용역을 수행하는 등 참여기관 간의 합의에 의해 구체적인 사업 범위와 내용을 확정한 후 시행할 계획이다.

농대 수목원 시민에게 개방키로_2
농대 수목원 시민에게 개방키로_2

시는 서울대 농생대 외에도 성균관대학교, 경기대학교, 농촌진흥청 등 관내 대학과 공공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미활용 토지에 대한 무상사용 협약체결을 통해 공원을 조성, 시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수원지역 일월공원과 접한 성균관대학교 소유토지 1만8884㎡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과 성대학생들의 자연 생태 학습장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교산 입구 경기대학교 부지 1만3000㎡를 이용해 광교산 제2의 만남의 광장을 조성해 광교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공사 중이다. 
또 국가보훈청 토지 4395㎡도 내년 초에 가로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06년에 경기도수원교육청, 수원농생명과학고, 수원북중학교 등 3개기관의 담장을 철거 후 11만5000㎡에 개방형 그린타운을 조성해 토지매입 없이 시민에게 녹지공간을 제공했으며 농촌진흥청 소유 미사용 토지 4101㎡도 지난 11월 가로공원으로 조성한 바 있다.

수원시가 추진하는 공공기관의 미사용 토지를 이용한 공원조성사업은 1석3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수원시는 토지매입에 따른 재정부담 없이 대규모공원 조성이 가능하게 됐으며 시민에게는 생활주변에 녹지가 생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토지제공기관은 지역주민을 위해 녹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기관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와 서울대 농생대간 수원수목원 개방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으며 공원기본계획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조속히 시행해 학생에게는 수목원 기능 강화해 연구 학습효과를 높이고 시민에게는 공원이용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자연학습 체험장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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