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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함께...' 권선동 가족공원 개장
권선동 1067번지에 사계절 테마별로 조성
2008-11-14 15:02:41최종 업데이트 : 2008-11-14 15:02:41 작성자 :   오기영

수원시는  17일 '3대가 함께하는 가족공원'을 권선구 권선동 1067번지 일원에 66억원을 들여 3000평방미터에 조성해 개장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와 어머니, 손자와 손녀가 공원에 모여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이다.

사계절별 테마로 조성한 이 공원은 봄이면 왕벗나무와, 영산홍 등을 심어 꽃피는 거리로, 여름이면 느티, 단풍의 신록과 야생화 자연학습 체험의 장으로, 가을이면 정겨운 낙엽 밟는 거리로, 겨울이면 팽이치기 등 동심의 장소로 제공하게 된다.

'3대 함께...' 권선동 가족공원 개장_1
'3대 함께...' 권선동 가족공원 개장_1
'3대 함께...' 권선동 가족공원 개장_2
'3대 함께...' 권선동 가족공원 개장_2

특히 가족공원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어린이용 미로와 자연 친화시설인 목재 조합 놀이대를 설치해 아이들에게 모험심과 창의성을 길러 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고 야생화 자연학습장을 조성해 인근 유치원, 초, 중학생들에게 도심에서 배우는 자연체험 장소로 제공했다.

또 3대가 함께 이용하는 공원시설로 야외 쉼터를 설치해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만남의 장을 만들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아버지 어머니에게는 조깅코스와 야외 체력단련시설 6점을 설치해 웰빙 공간을 조성했고, 손자, 손녀가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광장과 유아시설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시설을 도입해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도심속 숲속 사색의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소나무 등 1만900주의 큰나무를 식재했고 산책로를 따라 야생화 학습장에 할미꽃 등 20종 1만8170본을 식재해 수종별 푯말을 설치하고 상시 학습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수원시는 가족공원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연령대가 이용하도록 해 도심의 부족한 토지 이용율을 극대화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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