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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에너지절약 공직자 앞장서세요"
공공부문 먼저 고통 감내...승용차2부제‧격등제‧자전거타기운동 등
2008-07-10 11:44:58최종 업데이트 : 2008-07-10 11:44:58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수원시는 최근 국제유가의 폭등에 따라 경제 충격을 완화하고 사회 전체적인 에너지 절약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공부문이 먼저 고통을 감내하면서 에너지 절약 실천에 앞장서기로 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에너지 절약에 대한 강력한 실천의지를 밝혔다.
김시장은 "고유가에 따른 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이 절실히  필요할 때이며 특히 공무원들이 에너지와 물자 절약에 솔선 참여해 110만 수원시민과 더불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시 본청과 사업소, 각 구청과 동, 시설관리공단은 유가가 안정될 때까지 '에너지 및 물자 절약 실천 계획'을 수립하고 에너지 절약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고유가, 에너지절약 공직자 앞장서세요_1
에너지 절약을 위한 격등제를 실시하고 있는 수원시청 복도

시는 에너지 소비량 10% 감축을 목표로 △전직원 승용차 2부제 참여 △가정의 날(매주 금요?일찍 퇴근하기 △자전거 타기 및 걷기운동 △사무실 격등제 및 전열기 사용 자제 △소비(에너지, 물자)절약 홍보 캠페인 등을 강도 높게 펼치기로 했다.   

먼저 오는 15일부터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승용차 2부제를 실시한다.
공직자는 의무적으로 일반시민은 자율권장할 방침인데 식별이 쉽도록 빨간색(홀수)과 파란색(짝수) 스티커를 제작해 차량에 부착시킴으로써 참여분위기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또 절전을 위해 매주 금요일을 가정의 날로 정해 야근을 하지 않고 일찍 퇴근,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오후 7시부터는 일괄적으로 청사 내 전등과 인터넷을 모두 사용 중지시키기로 했다.
특히 간부공무원(부서장)은 정시에 퇴근토록 함으로써 직원들도 7시 이전에 모두 사무실에서 나갈 수 있도록 조치한다. 

시는 이와 함께 전 공직자 자전거타기 운동과 걷기운동을 펼친다.
이를 위해 근거리 출장(업무)용 자전거를 구입해 사용토록 하고 청사 내 자전거 보관소를 확충‧정비하며 자전거 전용도로를 보수하고 확충하기로 했다.

고유가, 에너지절약 공직자 앞장서세요_2
점심시간 소등 중인 사무실

한편 모든 사무실에 대한 격등제를 실시하고 불필요한 전등을 소등하며 사용 종료시 프린터기, 복사기 등의 전원을 차단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에너지와 물자 소비절약 홍보 캠페인을 전개해 시민운동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또 기념탑, 분수대, 교량 등에 설치된 경관 조명을 중지하고 가로등의 심야 시간대 부분 소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실내 적정 온도를 여름철 26℃에서 27℃로, 겨울철 20℃에서 19℃로 각각 조정했으며 엘리베이터 사용제한도 3층 이하에서 4층 이하로, 4층 이상 격층 운행에서 5층 이상 격층 운행으로 강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관용차량도 30% 감축 시키고 2부제로 운영하도록 조치했다.
김용서 시장은  "전 직원은 에너지와 소비절약운동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일상생활 작은 것부터 실천해 모든 시민들에게 전파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일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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