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안전교육에 앞장서는 수원시자전거연맹 이승섭 전무이사
"안전교육 이수하고 보호장구 착용·법규 준수는 필수"
2024-03-04 17:45:28최종 업데이트 : 2024-03-04 17:45:24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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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반 자전거 주행 안전교육 장면
수원시자전거연맹(이하 연맹) 이승섭(54) 전무이사가 수원시민 대상 자전거 안전교육에 뛰어들게 된 동기다. 연맹은 2020년부터 자전거 안전교육을 시작하여 2023년 11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진행했다. 강사진은 장예린 강사(2021년), 이정헌 강사(2022년), 최진우 강사(2023년) 등 모두 국가 대표 출신이다. 대상은 초·중·고·성인·동호회원 등 수원시민으로 현재 교육 수료 인원은 300명이 넘는다.
자전거 안전교육 총괄책임자가 바로 이승섭 전무다. 계획 입안에서부터 홍보, 대상자 모집과 접수, 프로그램 준비와 진행, 강사와 장소 섭외, 모니터링, 수료증 발급까지 전체를 맡고 있다. 자전거 안전교육에서는 시민들이 올바르고 안전하게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전동 킥보드 등)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수칙, 자전거 점검 방법 등을 지도하고 있다. 초·중급반 어린이들이 부모 동반 하에 이론교육을 받고 있다.
이 전무에게 자전거 안전사고 현황을 물었다. 자전거 안전사고는 60대 이상 노인층이 사망자 53.2%를 차지하며 그 뒤로 초등학생, 중·고교생순이라고 한다. 사고 유형을 보면 안전 의무 불이행이 64%로 가장 높고 안전모 미착용(사망사고 시 90% 차지), 통행원칙 위반, 부주의와 운전 미숙, 자전거 미점검 등이다.
안전교육에 대한 수강생들의 반응은 어떠할까? 연맹은 수원시체육회 정식 가맹 단체로서 유료가 아닌 무료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수강생 중 자녀들과 함께 온 학부모님들이 자전거를 타는 자녀들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꼭 받아야 할 교육이라며 고마워한다. 전문강사 특히 국가대표 출신 젊은 강사들이 진행하기에 만족도가 높다고 반응을 전한다.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에서 수신호 연습하기
그는 수원특례시에 건의사항도 이야기한다. "수원 인근의 타 지자체는 자전거 안전교육장을 운영 중인데 아직 수원에는 자전거 사고·사망률을 줄일 수 있는 자전거 안전교육장이 없어 안타깝습니다. 화성행궁 광장에서 자전거, 안전모를 대여해 교육을 하니 광장 이용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현재는 수원종합운동장 내 야외 농구장에서 초급반 교육을 하고 중급반은 만석공원에서 교육을 진행합니다. 초급반 대상자에게는 장비 대여와 알찬 교육을 위해 교육장이 꼭 필요합니다."
수원시자전거연맹(회장 대행 박주만)은 올해도 수원 시민(초·중·고·성인) 대상으로 올바르고 안전한 자전거 타기 방법과 사고·사망률을 줄이기 위해서 자전거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강습회 안내 및 홍보는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및 수원맘카페 등을 통해서 한다. ![]() 수원시자전거연맹 총괄 책임자 이승섭 전무이사(사진 제공 이승섭)
이승섭 전무이사는 수원 토박이로 세류초, 수원북중, 삼일고교 출신이다. 또한 세류초 총동문회 미래개발국장, 수원북중 총동문회 특임국장, 삼일고 총동문 산악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50여 년을 줄곧 수원을 지켜왔고 현재 장안구 정자2동 방위협의회 위원장을 맡아 지역사회 봉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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