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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업의 미래를 꿈꾸는 선각자  
연구와 강의, 열정으로 스마트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시대를 열어간다
2024-07-17 14:12:36최종 업데이트 : 2024-07-17 14:28:06 작성자 : 시민기자   안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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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앞에 서 있는 이환복 수원시 친환경 농업인 연합회장

 
필자는 취재원을 선택할 때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을 고취하는 대상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 주인공이 바로 이환복 수원시 친환경 농업인 연합회 회장(보아스 스마트팜 대표)이다. 이 회장은 2005년 수원으로 귀농하며 친환경 농업에 대해 다각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다양한 어린잎 새싹과 무순 생산에 천착하게 된 것은 고품질의 식재료 제공이 지역농업 경쟁력 제고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믿었기 때문이다. 

 

그는 경기 농업마이스터 대학을 수료하고, 성균관대학교 농업경영인 최고 경영자 과정도 수료하는 등 끊임 없이 새로운 경영 기법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친환경 농민 단체 및 관내 기술센터, 여러 기관의 농업 교육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무순과 어린잎 채소를 친환경 농산물인 무농약 농산물로 인증받아 재배하고 있다. 또 지역 내 농가들에 친환경 농산물로 작물을 재배하도록 적극 권장하며 친환경 농업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기관 및 지역 농민 단체 활동으로 관내 로컬푸드 매장에 친환경 농산물을 납품할 수 있게 돕기도 했다. 화성행궁맛촌상인회와 먹거리 상품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어 친환경 농산물 먹거리 개발에도 힘을 보탰다. 농장에 견학을 오는 방문객들에게는 친환경 농산물의 가치를 강조하며 시민 인식 전환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친환경 농산물 홍보를 위해 수원시 농업인 축제에 일일 장터를 개설하고,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와 지역 내 농산물로 이웃사랑 돕기 물품을 기증하는 등 사회적, 문화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원지구 원예농협 감사, 수원지구 원예농협 품목별 협의회장, 수원시 시설채소 연합회 회장, 수원시 친환경 농업인 연합회 회장, 수원 건강 먹거리 시민네트워크 공동대표, 수원시 광교 로컬푸드 운영위원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기회가 있는 대로 신농업 기술을 전수하는 역할도 도맡아 왔다. 건강한 식탁 문화 정착을 위하여 동분서주한 이러한 노력 덕분에 경기도지사 표창, 수원시의회 의장상 수상, 수원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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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류1동 행정복지센터 사랑의 기부 물품 전달 광경 없음수원시 친환경 농산물 행복 나눔 행사에서 양파, 토마토를 수원시 공유 냉장고에 기부했다.

 

이렇듯 필자가 취재를 하며 이환복 회장의 농장을 둘러본 바, 친환경 선진 농법에 대해 끊임 없이 연구하는 농업인이자 경영자로서 면모가 독보적이었다. 그는 스마트 농업 선진화를 위하여 전등을 고효율 등급 인증된 LED 형광등과 직접 설계 도안한 다단식 베드의 바닥 부분을 렉산으로 교체하여 세척 및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했다. 또 전기 절연성으로 물과 전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무순 생산 시설을 안정적으로 기획 구성한 것도 창의성에서 분출한 결과였다. 


어린잎 채소의 경우 커가는 시기에 따라 급수의 양, 물의 세기 등 환경 조절이 까다롭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자동화 하기 어려운 점을 개선했다. 급수량과 물의 세기를 직접 조절 가능한 카트형 급수 장치를 개발하여, 관수 작업의 시간과 피로도를 현저히 감소시킨 것이다. 

특히 농장의 주 종목인 어린잎 채소는 모판을 활용하여 동일 면적 대비 더 많은 생산성이 나오도록 직접 설계하고 도안한 2단형 베드를 활용했다. 겨울철과 장마철 등 생산 주기가 길어지고 불규칙해지는 시기에 거래처의 납품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사례들은 창의와 혁신만이 기업이 존재할 수 있는 원동력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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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는 농장
 

무엇보다도 이 회장은 친환경 농산물을 적극 권장하고 홍보하여 수원 농산물 유통센터(구운동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 매장을 개설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며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애정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 회장에게는 작은 소망이 있다. "수원의 농산물 공동브랜드(수월담)의 우수성을 알리고, 친환경 농업도 확대하여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보장하고 안전한 건강 먹거리 활성화를 위하여 더욱 매진하고 싶다"는 것이다. 또한 "수원 농가들이 참여하는 광교 로컬푸드 직매장이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는 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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