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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立春大吉)을 소망하며
2009-02-03 16:57:59최종 업데이트 : 2009-02-03 16:57:59 작성자 : 시민기자 백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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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춘대길(立春大吉)을 소망하며_1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2월 4일은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봄을 맞이하는 입춘날이다. 입춘을 맞이하여, 집안이 다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택에서는 대문이나 기둥에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란 글을 써 붙인다. 그런데 요즘 아파트는 붙일 데가 좀처럼 마땅치 않다. 적당한 곳이 없을까 하고 찾다가 현관문 위쪽으로 붙여놓고, 따뜻한 봄기운이 들어와, 밝은 기운을 받아들여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소원한다는 파장동에 거주하는 m아파트의 정모씨... "입춘날 시절음식도 해 먹고, 또 통통하게 물이 오른 버들개지가 계곡을 수놓아 가듯이, 우리 가정도 다복함으로 수를 놓아 만사형통 하길 바라요" 우리 집에서 먹었던 입춘날 먹는 시절음식은 오신채라는 다섯 가지 매운맛이 나는 여러 가지 나물로서 파, 마늘, 달래, 유채, 부추, 미나리 등 새로 돋아난 새 순을 뜯어 무친 음식이었다. 나물은 집에서 담근 국간장으로 조물조물 무쳐야 제맛이 어우러져 나오는데, 이 손맛 내는 국간장도 입춘날 쯤 돼서 담가야 삼삼하고 맛있다. ![]() 시절음식(달래무침) 보약이 따로 없는 제철음식을 먹고, 봄이 된다는 입춘날 단 하루만이라도 적선 공덕행을 함으로써 더불어 나누는 삶을 우리 모두가 실천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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