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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자기 축제장에서 친절을 배웠네요
경기도 세계 도자비엔날레 열려
2009-05-01 06:26:49최종 업데이트 : 2009-05-01 06:26:49 작성자 : 시민기자   김기승

이천도자기 축제장에서 친절을 배웠네요_1
이천도자기 축제장에서 친절을 배웠네요_1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이천도자기축제 주차장에 들어서면부터 마음이 흐뭇하다. 
안내판을 따라 주차장에 들어서면 차량이 빼곡히 들어차 있지만 주차안내원들은 비어 있는자리까지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는 고마움 덕분에 주차하는 데에는 불편함 없다. 

행사장을 다니다보면 주차에 그만 기운이 빠져 좋은 구경을 망치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이곳은 아주 달랐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안내원들이 행사장 관람에 필요한 안내홍보물 세 가지를 챙겨준다. 몸이 불편하거나 노약자들에게는 안내원과 동반하여 관람을 도와준다. 

일반 전시장 및 판매장에 우선 찾았다. 항상 그랬듯이 판매장에는 물건을 사라는 호객행위에 소리치는 고성으로 짜증이 대단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곳에는 어느 곳에서도 물건을 사라고 권하거나 내 집으로 오라는 호객행위를 볼 수 없는 관람하기에 편안한 곳이었다. 

전시장에 다가서니 환한 미소와 반김의 인사말에 마음까지 평화로웠다. 행사장은 어느 한곳 입장료도 없다 다만 각국에서 임대해온 세계도자기 전시장에서는 관람료를 받고 있었다. 

이천도자기 축제장에서 친절을 배웠네요_4
이천도자기 축제장에서 친절을 배웠네요_4

시민기자는 도자기에 대한 전문지식은 전혀 없다. 그러기에 여러 차례 미루다가 이번에 짬을 냈는데 너무나 소중추억을 담아가지고 왔다. 
일반 전시장 왼쪽 편에 자리한 먹을거리 음식점을 들렀는데 한식당 중식당으로 나뉘어 메뉴도 다양했다. 여기 또한 호객행위나 바가지요금도 볼 수 없었다. 어느곳을 가도 먹을거리에는 흥청대고 왁자지껄 소란스러운 게 일반적인 모습이 아니던가? 
그러나 이곳은 아니다. 식사를 하는데 흠잡을 데 없는 서비스에 음식 또한 정갈하고 맛있게 나온다. 

시민기자 부부는 일부러 여러 메뉴 중에 소머리국밥에 산채비빔밥을 따로따로 시켰다. 이곳에서 만난 국밥은 깔끔한 흰색 그릇에 담긴 뽀얀 국물, 수북한 고깃점은 맛도 일품이었고 산채비빔밥은 말 그대로 맛이며 청결함이 뛰어나 모처럼 깔끔한 점심을 먹게 되어 좋았다. 

시민기자도 자원봉사자로서 봉사를 한다고 다니지만 이곳 봉사자들이 안내 및 시설물에 대한 해설자로 봉사하시는 모습에 한수 배우게 됐다. 
어쩌면 그렇게 친절하고 꾸밈이 없는 모습인가? 교통질서 안내에 귀찮을 법도 한데 사진 한 장 찍어달라는 요청에도 그저 함께 즐거워하시는 모습은 감동이었다. 

이천도자기 축제장에서 친절을 배웠네요_2
이천도자기 축제장에서 친절을 배웠네요_2

도자기 축제장에 와서 봉사자의 자세와 근본을 보고 많은 점을 느꼈다. 주차에서 행사 안내 홍보, 곳곳에 배치되어 관람을 돕는 일들, 그리 쉽지 않은 일이다 

내 물건 내 집 음식 하나 더 팔려고 아우성을 쳐야 더 잘사는 줄 알았는데 조용하면서도 친절한 기다림으로 손님을 대하는 곳이 더 잘 팔리고 음식도 더 맛있다는 교훈을 담아왔다. 

세계도자비엔날레와 함께 5월24일까지 열리는 이천도자기축제는 어린이 흙놀이 체험공간 바투바투 흙창고, 도자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전통도자기 제작 전 과정을 도공들과 함께 체험해보는 놀이와 함께하는 도자교육, 직접 물레를 돌려보며 도자기 모양을 만들어보는 물레체험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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