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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오산,수원시 통합시는 경기도청 소재지
행정구역통합여론조사 실시되다
2012-04-27 17:40:32최종 업데이트 : 2012-04-27 17:40:3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연수

대통령 직속 지방행정체계 개편추진위원회는 지방행정구역통합을 위한 주민 여론조사를 27일부터 5월 중순까지 실시하여 오는 6월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한다. 

대상지역은 그동안 시·군과 의회, 주민(유권자 총수의 50분의 1)에 의해 시·군 통합 지역으로 건의된 전국 36개 시·군이다. 여론조사는 거대도시의 면모를 갖추어 권역별 발전과 주민의 편의제공을 누릴 수 있는 토대 마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사 이다. 

특히 '이재훈 화성 오산 수원시의 행정통합추진위원회, 수원시 통합추진위원장'은 "화성 오산 수원시 행정구역통합추진 여론조사는 다른 지역과 달리 27일부터 다음달 5월7일 까지 실시된다고 하니 3개시 시민은 행정통합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화성,오산,수원시 통합시는 경기도청 소재지_1
수원 화성 오산시장

같은 역사와 뿌리를 갖고 있으며 같은 생활권인 화성 오산 수원은 지역발전과 주민의 편의와는 상관없이 시대변화와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따라 행정체계가 통합과 분리를 거듭해 왔다. 3개시는 불과 수십 년 전까지만 해도 수원군이라는 이름으로 행정관할구역이 같았다. 
1949년 수원읍이 수원시로 승격하면서부터 수원군이 화성시로 개칭되고, 이후 오산읍이 오산시로 분리되어 같은 생활권을 가지고 있으면서 행정구역이 3개시로 분리됐다. 

화성 오산 수원처럼 같은 역사와 뿌리를 갖고 있던 마산·진해·창원이 '행정구역통합(통합 창원시)'을 이룬지 3년이 가까워 온다. '통합창원시'도 주민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따라 많은 반대가 있었지만 통합을 이뤄냈다. 

화성,오산,수원시 통합시는 경기도청 소재지_2
통합 운동을 펼치는 통추위 위원들

이곳 역시 화성·오산·수원과 마찬가지로 뿌리와 역사가 같았으며 같은 생활권을 가지고 있던 곳이었다. 마산 창원 진해는 선사시대 때부터 지역을 관리하는 행정청이 통합되고 분리되는 것을 반복하다 지난 2010년 7월 1일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제정에 의하여 3개시가 행정을 통합하게 되었다. 

[창원시청 홈페이지 '명품 창원역사' 조선시대 퍼옴] 
특히 역사 기록 6째줄 '현종 2년(1627년) 창원 읍에서 전패를 유실한 불상사가 일어나 조정에서 그 책임을 창원대도호부를 현으로 강등 분리' 책임을(잘못을 이유로 통합되어 있는 행정을 분리)부분에 주목해 주시기를 바라란다.

창원시청 홈페이지 '창원역사'
조선시대홈 > 명품창원 > 창원역사 > 조선시대 이전(마산) 이전(진해) 유구한 역사와 문화적인 전통을 가진 통합창원시!

조선시대
태종 8년(1408년) 7월에 의창, 회원 두 현을 합하여 창원 부로 개칭, 승격하여 판관을 두었으며, 태종 15년(1415년)에 창원도 호 부로 승격되었다가 선조 대에 창원대도호부로 승격되었다. 한때 칠원 현이 창원에 합쳐졌다가 광해 9년(1617년)에 분리되었다. 인조 5년(1627년)에는 진해 현(현재의 삼진지방)이 또한 창원에 속했다가, 인조 7년 다시 창원에서 분리되었다. 

현종 2년(1661년) 창원 읍에서 전패를 유실한 불상사가 일어나 조정에서 그 책임을 물어 창원대도호부를 현으로 강등시켰으나, 동 11년(1670년)에 다시 대도호부로 승격시켰다. 고종 32년(1895년)에 23부제 실시로 진주부 예하 창원군이 되었다. 
건양 원년 1896년 8월 4일자(칙령 제36호)로 13도 제 실시에 따라 경상남도의 창원군이 되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통합이후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있는데,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후보들이 자신이 출마한 지역에 시청사를 유치해야 한다는 공약을 내놓았고, 현재 청사가 있는 곳의 출마 후보자는 청사를 사수해야 한다는 공약을 내놓다보니 행정통합이 잘못된 것 같은 인상을 부추기도 했다고 한다.  

"3개시가 통합됨으로 인하여 시민들은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역민의 관심을 사기위해 통합시청사 유치와 사수 공약으로 행정통합의 의미를 흐리게 하는 것은 정치인들이 자신의 이익을 앞세워 선출직 공직에 당선되기 위한 얄팍한 꼼수라"고 통합시 창원에 거주하는 시민기자의 지인은 전했다. 

통합창원시가 통합되고 난 이후 그곳에는 많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한다. 서민의 발인 대중교통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변두리 마을의 적자노선과 도시의 흑자노선을 연계하여 주민의 나들이가 편리해 졌고. 시내버스를 쾌적한 고속버스형으로 교체되고 있다. 이처럼 주민의 민원에 우선할 수 있는 것은 통합으로 인하여 광역화 도시에 지원되는 중앙정부의 예산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예산이 늘어나면 주민의 민원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행정 분리는 역사와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한 마을로 지내온 이웃 주민을 개울과 도로를 경계로 주민등록지가 달라지게 하고 있다. 
그리고 서민의 발이라고 할 수 있는 시내버스와 택시의 요금이 시, 군 경계선을 넘어서면 할증요금과 대절요금이는 꼬리표를 붙여 부담을 주고 있다. 시내버스 노선도 지자체마다 달리 지정하고 있어 도심과 변두리지역이 연계되지 않아 상당한 불편을 안겨주고 있다.

화성 오산 수원도 통합을 이룬 마산 진해 창원과 마찬가지로 역사, 문화, 지리, 정서적으로 같은 생활문화권을 갖고 있는 곳이다. 화성 오산 수원은 전국의 어느 지역보다 행정통합이 이루어지면 주민의 편의제공은 물론 지역적 분권 발전이 무한한 통합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