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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72개 강좌..장안구민회관에서 겨울을 즐겨라!
2015-12-23 13:58:56최종 업데이트 : 2015-12-23 13:58:5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현
수원에는 구민회관이 딱 한 곳 있다. 수원시 장안구 송원로 101 (조원동)에 위치한 장안구민회관이다. 물론 수원시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장안구민회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으로 그 규모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다음 주 겨울방학을 기다리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겨울방학 특강' 을 지금 접수하고 있다. 수강기간은 내년 1월4일부터 30일 까지로 겨울방학기간으로 이용하기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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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구민회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벌써부터 아이들과 방학을 어떻게 보낼까 걱정하는 엄마들이 많다. 정보력이 있는 엄마들은 근처 도서관이나 공공기관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들 있지만, 프로그램 기간이 짧으면 하루, 길면 일주일 정도다. 그것도 경쟁이 치열하여 손이 빠르지 않다면 어렵다. 또 학원 시간과 겹치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이용하기가 만만치 않다. 

장안구민회관의 청소년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살펴보니 참으로 다양하다. 컴퓨터, 요리, 보드게임, 체스, 북 아트, 다도체험, 플로리스트, 만화 그리기, 도자기공예, 풍선아트, 진로 찾기, 발표력 향상 스피치, 인물 논술, 일기 쓰기 비법 등등 총 5개 과정 37과목이 있다. 대부분 초등학생 대상이다.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둔 엄마로써 기쁘다. 초등학생을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이 흔히 않은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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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겨울방학특강
 
방학 한 달이 짧다면 짧을 수도 있지만, 매일 집에서 학원 이외에는 갈 곳 없이 빈둥거릴 아이의 모습을 생각하면 뭔가 안쓰럽고 아쉬웠다. 
"연우야, 장안구민회관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데 배우고 싶은 거 있니? " 
"음, 나 케이크 만들어 보고 싶어, '나는야 미래의 파티쉐' 배워 볼래" 한다. 처음에 싫어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의외로 호기심을 느끼며 배우고 싶어 했다. 

장안구민회관의 강좌는 저렴한 수강료와 각 대상별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일반강좌 284개를 비롯 초등. 청소년 대상 100개, 유아 대상 37개, 엄마와 함께 9개, 어르신 대상 30개, 장애우 대상 12개, 총 472개의 강의가 수영, 문화, 외국어, 요리, 스포츠, 컴퓨터 6개 분야로 운영되고 있다. 

일반 자격증 전문가 과정도 있다. 바리스타, 가베지도자, 화훼 기능사, 한국사 지도교사, 논술지도사, 방과 후 창의수학지도자, 동화연구 지도자, 한식, 중식, 양식조리사 과정 등이 있다. 신생아 모자 뜨기, 천연탈취제 등 시민특강과 가족과 함께하는 나눔 봉사활동이 청소년 자원봉사시간을 부여하고 있어 유용하다. 

부모특강 '중학생 되는 우리 아이 자원봉사활동 어떻게 준비할까' 아들이 중학생이 되기 전 미리 알아놓으면 좋을 정도 같아서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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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하는 나눔 봉사활동
 
나도 얼마 전부터 구민회관 5층 요리조리실에서 한식조리사 과정을 배우고 있다. 한식조리사라고 하면 거창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직장생활을 오래 한 덕에 요리가 늘지가 않아 휴직 기간에 맘먹고 한번 배워보리라 결심하여 듣게 되었다. 
구민회관의 한식조리사 반은 특히 소수 인원으로 강사 시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조리사 시험 검정위원이 직접 가르치고 있어 수업의 질이 높았다. 얼마 전 필기시험에 붙고 2월까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열심히 다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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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수업에서 배운 화전과 육원전
 
2년 전에는 컴퓨터 강좌인 포토숍 과목을 들었었다. 내부시설 및 컴퓨터도 깔끔하고 사용하기 편했다. 선생님도 잘 가르쳐 주셔서 꾸준히 듣는 분들이 많았었다. 
또 그때 당시 다른 곳엔 없었던 헤어 커트 과정도 배워 가발에 열심히 연습했던 기억도 난다. 

얼마 전 임신한 동생을 만났는데 " 언니, 나도 장안구민회관에서 태교 삼아 캘리그래피 배우고 있어, 집에서 운전하고 오면 가깝고 주차도 편리해서 이곳으로 선택했어, 문화센터보다 편하고 저렴해서 좋은 거 같다" 나름 만족감을 나타낸다. 내가 구민회관을 찾는 이유와 같았다.  

장안구민회관 근처에 사는 이웃도 매일 아침 이곳으로 수영과 헬스를 하러 온다고 한다. 
아침 일찍 장안구민회관으로 향했다. 지상주차장은 만차되어 지하로 내려가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왔다. 나보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어쩜 이리 많은지 구민회관은 이미 활기로 가득 차다. 수영장으로 향하는 사람들, 밸리복을 입고 복도에서 작품 연습하는 사람들, 악기를 어깨에 메고 수강실로 들어가는 사람들.. 
나도 두 손에 가득 조리도구를 챙겨들고 그중 한 사람이 됐다. 다음 주 아들이 방학을 하게 되면 집에 혼자 두고 배우러 나올 일이 걱정되었는데 이제 그 고민이 해결됐다. 아침에 함께 집에서 나와 장안구민회관에서 각자 열심히 배우고 함께 들어가면 된다. 겨울 동안 나는 요리가 늘고 아들은 키도 크고 배움도 커지겠지. 

아이들과의 겨울방학이 고민 중이라면 가까운 곳에서 아이와 함께 배우며 즐길 수 있는 겨울을 보내보면 어떨까. 홈페이지 www.jacc.or.kr 대표전화 031.240.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