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옅은 미세먼지 속 행락객 북적
2016-05-28 10:49:36최종 업데이트 : 2016-05-28 10:49:36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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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5월 마지막 주말인 28일 대전 충남지역은 구름이 많은 날씨에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짙어 뿌연 하늘을 보였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9시 현재 충남이 81로 나쁨을 기록했고, 대전은 65로 보통이었다. 하지만, 구름이 끼고 낮 최고기온이 24∼28도로 예보되는 등 비교적 선선한 날씨 덕분에 계룡산 국립공원 등 행락지를 찾는 발길이 평소 주말 수준을 넘어섰다. 계룡산 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아침부터 1천여명의 탐방객이 선선한 날씨 속에 산행을 즐기고 있다"며 "오늘 하루 5천∼6천명 가량이 산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산물 축제가 열리는 충남 서천군 장항항과 마량포구 일대에도 싱싱한 서해 수산물을 즐기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장항항에서는 꼴뚜기와 갑오징어의 앞글자를 따 이름 붙인 꼴갑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이 제철을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꼴뚜기와 갑오징어를 즐겼다.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열린 서천 마량포구 일대도 초여름 정취를 비롯해 쫄깃한 광어와 도미를 맛보려는 미식가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ye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5/28 10:49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