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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t트레일러 빗길에 '미끌' 고속도 중앙분리대 올라타
영동고속도로 광교터널 부근서…1시간 30분 가량 정체
2016-08-31 13:05:31최종 업데이트 : 2016-08-31 13:05:31 작성자 :   연합뉴스
27t트레일러 빗길에 '미끌' 고속도 중앙분리대 올라타_1

27t트레일러 빗길에 '미끌' 고속도 중앙분리대 올라타
영동고속도로 광교터널 부근서…1시간 30분 가량 정체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31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수원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광교터널 부근에서 27t 트레일러(운전자 김모·54) 앞머리 부분이 1m 높이 중앙분리대 위에 걸쳐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반대편 1차로에서 마주 오던 1t 포터가 트레일러와 부딪쳤다.
두 운전자는 다행히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레일러 운전자 김씨는 "3차로로 달리던 중 빗길에 차량이 1차로 쪽으로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 위에 올라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이어 인천방면 2차로를 달리던 화물차량 2대가 1∼2차로를 막아선 김 씨의 트레일러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 여파로 영동고속도로 광교터널 인근에서 1시간 30분가량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경찰은 오후 12시 50분께 사고를 모두 수습했다고 전했다.
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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