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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연정 더욱 강화"…경기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
2층버스 등 시책사업 협조도 당부, 여야 41명 참석
2016-04-25 19:58:34최종 업데이트 : 2016-04-25 19:58:34 작성자 :   연합뉴스
남경필

남경필 "연정 더욱 강화"…경기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
2층버스 등 시책사업 협조도 당부, 여야 41명 참석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가 25일 경기지역 20대 총선 당선인들을 굿모닝하우스(옛 도지사 공관)로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28명, 새누리당 12명, 정의당 1명 등 41명이 참석했다. 도내 4·13총선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40명, 새누리당 19명, 정의당 1명 등 모두 60명이다.
남 지사는 인사말에서 "경기도에서 연정(聯政)을 시작했고 연정을 앞으로 더욱더 강화할 생각"이라며 "여야가 힘을 합해 앞으로 경기도정, 더 크게는 국정을 이끌어 나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20대 총선 공약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일자리, 버스, 보육, 경제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며 "첫 번째로 내년까지 2층 버스를 100대 이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며 의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또 경기도형 임대주택인 '따복주택'과 공보육 정책인 '경기도형 어린이집', 공유경제 시책인 '경기도 주식회사' 등에 대한 협조도 부탁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파견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여론조사에서 연정에 대한 지지도가 70∼80%였지만 누리과정의 경우 (연정이 가동되지 않아) 커다란 혼란을 겪었다"며 "연정을 시스템으로 제도화할 필요가 있고 중앙 정부와 정치권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민주 경기도당 이찬열 위원당은 건배사에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약자를 위한 정책을 펴면 연정이 성공할 것"이라고 덕담했다.
새누리당 경기도당 김명연 위원장은 "나라와 국민, 도민을 생각하면 여야(구분)가 무슨 소용이 있냐"고 했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남 지사의 도전에 감사하다"고 힘을 실어줬다.
이어진 만찬 간담회에서 남 지사는 내년도 국고보조금 확보와 연정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 23개 도정 주요 건의사항에 대해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총선 당선인들도 핵심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도와의 협력 관계를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도 행정1부지사와 12개 실·국장도 참석했다.
도 관계자는 "총선 당선인들이 모여 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남 지사와 함께 경기도민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 경기 도정과 연정의 발전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c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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