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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얼지 않아…홍천강 꽁꽁축제 또 연기
2016-12-28 19:31:24최종 업데이트 : 2016-12-28 19:31:24 작성자 :   연합뉴스
두차례 연기해 내년 1월 13일 개막하기로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국내 주요 겨울축제로 성장한 강원 홍천군의 '2017 홍천강 꽁꽁축제' 개막이 또다시 일주일 연기됐다.
축제장인 홍천강에 얼음이 얼지 않은 탓이다.
홍천강 꽁꽁축제는 애초 30일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겨울답지 않은 날씨 때문에 내년 1월 6일로 연기됐다.
하지만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축제장 일대 홍천강 얼음이 녹아버렸다.
이 때문에 축제를 준비하는 홍천문화재단은 28일 오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축제 개막을 일주일 더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축제는 내년 1월 13일 개막해 30일까지 열린다.
앞서 올해 1월 1일 열릴 예정이던 '2016 꽁꽁축제' 역시 춥지 않은 날씨 탓에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홍천강 꽁꽁축제는 2015년 축제 당시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대표 겨울축제로 급성장했다.
축제 메인 행사로 인삼 섞인 사료를 먹인 인삼송어낚시를 비롯해 맨손송어잡기, 비발디파크가 운영하는 스노월드, 서바이벌, 당나귀타기 체험 등이 펼쳐진다. 또 홍천강에 옛 모습을 재현한 시골 초가집 풍경과 다양한 어종을 전시한 민물생태전시관 등 볼거리가 대폭 늘어났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는 "홍천강에 살얼음이 끼면서 내년 1월 6일 개막을 목표로 축제 준비를 본격화했지만 최근 이상기후와 많은 비에 얼음이 사라졌다"며 "축제개막을 일주일여 앞두고 얼음이 얼더라도 관광객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hak@yna.co.kr
(끝)

얼음이 얼지 않아…홍천강 꽁꽁축제 또 연기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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