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아리랑시장의 최고 인기 음식은?
2016-12-23 13:51:18최종 업데이트 : 2016-12-23 13:51:18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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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방문객 두 명 중 한 명 '곤드레 비빔밥' 선택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한국인이 가장 가보고 싶은 전통시장 강원 정선아리랑시장 최고 인기 음식은? 곤드레 비빔밥이다. 정선군이 올해 여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정선아리랑시장 방문객 1천8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가을 방문객 곤드레 비빔밥 선호비율은 60%다. 여름 방문객도 가장 많은 43%가 곤드레 비빔밥을 선택했다. 조사 대상 95%가 외지 거주자다. 곤드레는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 주민이 허기를 달래려고 먹던 산나물이다. 최근 단백질, 칼슘, 비타민A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소화도 잘되는 참살이 음식으로 주목받는 먹거리다. 정선아리랑시장은 1966년 2월 17일 정기시장으로 개장했다. 1980년 중반 이농 현상과 석탄산업 사양화가 겹치면서 쇠퇴하기도 했지만, 1999년 마지막 비둘기호 열차라는 추억을 타고 떠나는 시골장으로 부활했다. 연간 방문객이 50만 명에 이른다. 2012년 정선아리랑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 관광의 별 쇼핑부문 1위,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대통령상, 중소기업청 선정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 시장 등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점포 141개에 상인 320명이 있다. 2018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다시 한 번 도약을 시도 중이다. 비전은 '아리랑으로 하나 되어 기억되는 만남과 약속의 장소 정선'이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23일 "글로벌 서비스를 강화해 우리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전국 최고 명품시장으로 우뚝 서겠다"라고 말했다. byh@yna.co.kr (끝)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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