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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재 ‘똥 마켓’ 어떤 상품을 판매할까?
수원 대표 관광명소 ‘해우재’ 계절별 다양한 볼거리 제공, 5월 ‘똥시축제, 에듀똥마켓’ 개최
2024-05-14 09:44:07최종 업데이트 : 2024-05-14 09:44:04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수원특례시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해우재'

수원특례시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해우재'


대한민국 수원특례시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테마 전시관으로 2010년 문을 연 이후 해마다 관광객 평균 10만 명 이상 찾으며, 2018년 4월 관광객 100만 명을 돌파해 수원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곳이 있다. 장안구 장안로458번길에 있는 화장실 변기 모양의 '해우재(근심을 푸는 집)'가 그곳이다.

239㎡짜리 초대형 변기 모형 '해우재'를 중심으로 좌변기 쉼터와 변소, 요강 등의 모형이 설치된 '해우재 문화공원', 어린이 체험관과 화장실 관련 각종 유물보관, 세미나실, 옥상 전망대 등 지상 3층 연면적 993㎡ 규모의 '해우재 문화센터', 이곳의 특징은 모든 시설물 이용료와 관람료가 무료이다. 

또한, 해우재 상설전시관을 비롯해 문화공원, 어린이 체험관 등에서 기존의 전시뿐만 아니라 계절별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똥놀이터, 해우재 황금똥 그림잔치, 해우재 똥글똥글 어린이세상 똥시 축제, 심개똥 똥공장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말이면 가족 단위 시민들이 앞다투어 찾고 있다. 기성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화장실은 멀어야 한다는 생각과 똥이 더럽다는 편견을 자라나는 아이들은 가지고 있지 않다. 집 안에 있는 화장실에서 자란 이유일까, 똥 모형을 직접 만져보고, 똥 관련 체험을 하며 화장실과 똥은 우리 생활에 일부분이라 생각한다. 
 
해우재에 설치된 황금똥 모형

해우재에 설치된 황금똥 모형


어린이날이 있는 5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져 어린이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해우재 똥글똥글 어린이세상 '똥시축제'가 5월 한 달간 열리고 있다. 어린이들은 똥을 소재로 어떻게 시로 표현할까? 더럽고 멀리해야 한다고 할까, 아니면 우리 생활 일부분으로 아름답게 표현할까, 해우재를 관람하고 그 자리에서 똥을 주제로 시를 작성할 수 있는 재미는 해우재에서만 느껴볼 수 있다.
 
야외 문화공원에서 펼쳐진 '에듀 똥 마켓'

야외 문화공원에서 펼쳐진 '에듀 똥 마켓'


5월에 선보인 또 하나 프로그램은 '에듀 똥 마켓'이다. 5월 11일 토요일, 그날 할 일로 개최된 에듀 똥 마켓은 요강 등의 모형이 설치된 해우재 문화공원에서 관람객을 맞이했다. 해우재 문화공원에서 펼쳐진 똥 시장에는 어떤 상품을 판매할까? 똥 모형, 아니면 똥 모형 과자, 관람객들은 즐거운 상상 속으로 빠져든다.
 
에듀 똥 마켓에 참여한 가족, 색다른 체험에 즐거워했다.

에듀 똥 마켓에 참여한 가족, 색다른 체험에 즐거워했다.


필자가 에듀 똥 마켓이 개최된 현장을 찾아 어떤 상품을 팔고, 어떤 재미가 있는지 관람객들과 함께 확인했다.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 때문일까, 다른 주말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은 적었지만,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는 요란했다.

해우재에서 준비한 에듀 똥 마켓은 '화장실·똥·환경'을 주제로 하는 교육키트와 체험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재활용 커피컵 다육 화분 만들기, 아크릴 물감 그림그리기, 내 맘대로 에코백 만들기, 뚝딱뚝딱 목공체험, 주물럭 비누로 향기로운 화장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한 가족 단위 시민들은 마냥 즐거워했다. 

시장(마켓)에 아이들이 잔뜩 기대했던 똥 모형 과자는 없었다. 다만, 화장실과 똥, 환경을 주제로 만든 상품은 구매할 수 있어 즐거움이 두 배가 되었다. 
 
에듀 똥 마켓, 어떤 재미가 있을까?

에듀 똥 마켓, 어떤 재미가 있을까?


어린이들에게 화장실과 똥의 주제로 마켓을 운영한 관계자는 "운영을 오전 11시에 시작했다. 아직 손님(관람객)이 많지 않지만, 점심시간이 지나면 많은 분이 오실 것 같다. 모든 체험은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라며 체험 동참을 유도했다.

아이와 함께 해우재를 찾은 가족은 "똥 박물관 가게에서 판매한 상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상상해 봤다. 아이들은 과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고, 우리 부부는 에듀라는 것에 똥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교육 관련 체험일 것으로 예상했다. 똥 박물관에서 시장을 보는 재미가 있다."라며 즐거워했다.

에듀 똥 마켓,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행복을 전달했다.

에듀 똥 마켓,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행복을 전달했다.


화장실 문화를 꽃피운 발상지로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한 해우재가 5월 선보인 똥시 축제와 에듀 똥 마켓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행복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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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재, 똥박물관, , 변기모양, 에듀똥마켓,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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