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톡톡튀는 정책아이디어 여성친화도시 시민모니터단
2014-03-30 00:30:07최종 업데이트 : 2014-03-30 00:30:07 작성자 : 시민기자   이혜준

지난 28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2014년 1분기 여성친화도시 시민모니터단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여성친화도시 정책 아이디어' 에 대한 구별 활동 사례 발표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장안구는 시립 노인요양원, 실버카페, 기존 도서관 내 어르신들만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안건으로 제시했다. 특히 실버카페 건에서 영화 '수상한 그녀' (2014) 에 나오는 실버카페가 실제 존재하는 N 실버카페 임을 말할 때가 인상에 남았다.

권선구는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독거노인 돌보미, 문제와 갈등해결 센터, 스티커 및 전단지 도배 등 신종피해에 대한 권리주장, 광교 저수지 여자 화장실 문제 해결을 안건으로 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프로그램' 이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을 때는 고연령 시대에 맞춰 적합한 정책을 냈다고 생각되었다. 기자 또한 권선구에 소재한 수원 A백화점이 가까운 S 아파트에 살고있다. 정책제안을 하자면 수원역 주변이 유럽의 도시들처럼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꿔 나갔음 좋겠다.

잘 정비되지 않은 노점상들의 난립과 밤 11시~12​경 지하철 입구 주변에 쌓인 음식물찌꺼기, 담배꽁초 등 쌓여있는 쓰레기더미는 실로 인상을 찌푸리게 만든다. 이곳에 환경미화원을 더 많이 배치하고 노점상들 자치위원회에서 주변 환경을 깨끗이 정비하도록 대책을 강구 해야 할 것이다.
버스 노선 글씨도 좀더 크게 글씨를 키웠음 좋겠고, 조금 내려서 부착하여 노선을 잘 볼 수 있도록 시정해주시길 바란다. 

톡톡튀는 정책아이디어 여성친화도시 시민모니터단 _1
수원역 입구 쓰레기더미

팔달구는 우리 후손들에게 환경을 물려주는 것도 반드시 해야할 일 중에 하나라며 빗물 받이, 자기 컵 사용 등의 방법을 제시한 '물아껴쓰기 캠페인'과, 산후우울증을 갖고있는 출산모에 대한 사업은 찾기 힘들다며 '출산모가 행복한 수원만들기'(산후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출산모 교실' 운영, 외출하는 엄마를 도와주는 '아빠 휴게소' 운영)를 안건으로냈다. 개인적으로 '아빠 휴게소' 운영에 대해서 신선하면서 기발한 제안이라 생각되었다. 

마지막으로 영통구는 외로움에 노출되어 있는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찾아드리고 친구가 되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우울증과 두려움 등에서 해방될 수 있는 둥근모서리 프로젝트와, 혼자 외롭게 죽음을 맞이하는 일이 없도록 방문하여 말동무가 되어드릴 뿐만 아니라 웰다잉을 위한 상담까지 진행되는 '웰다잉'을 위한 '실버복지마중서비스'를 안건으로 내세웠다. 또, 관심을 갖고 서로 공감하면서 칭찬하면 서로 웃음꽃피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하며 나눔과 웃음에 중점을 두었다.  

톡톡튀는 정책아이디어 여성친화도시 시민모니터단 _2
구별 모니터링 및 정책제안

이어 작년 4분기 '오리-수원간 지하철 이용' 모니터링에 대한 한국철도시설공단 측의 답변 및 조치 계획이 발표되었다. 
수원시청역 내 안내표지 부착 간격 축소에 대해서는 보조안내표지(방면 포함) 추가 설치로, QR코드 위치를 아래쪽으로 설정에 대해서는 변경 설치 수락으로, 수원시청역 내 안내표지판 설치 부분에 대해서는 광역전철 안내표지류 매뉴얼에 따라 설치되어 이용에 불편 없다며 시정 거부로, 수유 공간 활용 건에 대해서도 기저귀교환대 벽걸이형은 기 반영에, 수유를 위한 아기 침대로 비치되어 있다며 별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여자 화장실의 문과 칸막이 하부 높이에 대해서도 하부 높이가 약 10cm로 노출 위험은 없으며, 비상시를 대비한 각 변기에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다며 시정 거부를 했으며, 비상 시 스크린도어 수동개방 요령에 대한 전광판 영상 설치 건에 대해서도 현 시스템상으로 추가 설치는 곤란하다며 역시 시정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주제인 '여성친화도시 정책 아이디어' 사례 발표에 대한 정책 제안 자료도 공개되었는데, 이 자료가 공개된 뒤 한동안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특히 권선구는 전단지 도배 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표시했으며, 장안구는 장애인 주차장 수의 부족과 장애인 안내표시판 문제 등을 거론했다. 

김주호 복지여성 국장은 이렇게 열기가 화끈한 모니터단은 처음 보았다며 좋은 회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안건에 대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톡톡튀는 정책아이디어 여성친화도시 시민모니터단 _3
단체 사진

토론에 대한 열기는 화끈했으나, 그에 비하면 기사를 포함한 매체 쪽 홍보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이에 대해 토론도 토론이지만 그 안건을 여성정책과에 전하는 것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의견을 공유, 조정하면서 실정에 맞춘 안건을 내세우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여성 친화도시란 비단 여성 친화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여성,아동,장애우,노인등 사회적 약자가 배려받고,돌봄의 가치가 실현되는 안전한 도시다.  다음 분기 모임에선 ​전북익산시의 모니터단을 방문 벤치마킹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다음 분기 모임이 벌써 기다려진다.

 

여성친화도시, 시민모니터단, 실버카페, 시민기자 이혜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