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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들과 수원시내를 누비다
시민기자의 역량강화를 위해 취재, 인터뷰 실습이 필요하다
2014-03-12 09:12:13최종 업데이트 : 2014-03-12 09:12:1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수원 평생학습관에서 '내 인생의 글쓰기'라는 과목을 수업중이다. 
이곳에서 작년부터 글쓰기를 가르치면서 e수원뉴스의 기자가 되어 보라는 권유를 많이 했다. 2013년에도 5명 이상의 분들이 한 번 이상 기사를 등록하였고, 현재 꾸준히 시민기자 활동을 하는 몇몇 있다. 
자신이 쓴 글이 인터넷 신문에 올라가고,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깊이 관찰하게 되는 것. 바로 시민기자를 하면 좋은 점들이다. 

지난 주 시민기자 이경, 장성옥 님과 함께 화성박물관을 둘러보고, 행궁동 공방거리를 걷고, 화홍 갤러리에서 작가 인터뷰를 하였다. 좀더 적극적으로 시민기자 활동을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간을 내어보았다. 

시민기자들과 수원시내를 누비다_1
함께 시민기자를 하는 분들과 동행 취재에 나섰다. 왼쪽부터 이경.장성옥.김소라 시민기자
 
"결혼하고 수원에 처음 살게 되어서 아직 낯설어요. 그런데 신혼재미와 함께 이렇게 글쓰기 하면서 수원 구석구석 알게 되니 요즘 참 즐거워요! 수원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도시 같아요. 살수록 정이 드나봐요." 
장성옥 시민기자의 말이다. 낯선 수원에 신랑 직장 때문에 이사 와서 터잡고 살기가 힘들텐데, 이렇게 시민기자를 하면서 오히려 사는 곳에 대해 친숙해진 느낌이라고 한다. 

화성박물관 1층의 카페에서 차 한잔을 나누며 어떻게 취재하고 인터뷰 할 것인지 잠시 의논하고 박물관을 둘러본 후 행궁동으로 나섰다. 뭔가 취재할 거리 혹은 쓸 것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이 있을 때 좀더 세밀하게 장소를 바라보게 된다. 
내가 보고, 걷고, 경험한 모든 것이 기사의 소재라고 이야기했다. 

다음으로는 화홍갤러리에서 작가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기자 이경 님은 나녕공방의 나 녕 작가와 함께, 장성옥 시민기자는 김영수 벽화 화가와 인터뷰를 했다. 사전에 생각해 둔 질문 뿐 아니라 대화하면서 이어지는 이야기들 속에서 새로운 질문거리들을 더했다. 
한 시간동안의 인터뷰를 하고 갤러리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인터뷰할 대상 및 장소를 섭외하고, 실제 만남을 갖고, 질문을 해나가면서 대화를 한다. 그리고 사진을 찍고 돌아와서 글을 쓰는 과정이 이어진다. 

시민기자들과 수원시내를 누비다_2
화홍갤러리에서 작가 인터뷰 중
 
"혼자서 누군가를 찾아 섭외하고 인터뷰를 하기가 쉽지가 않았는데, 이렇게 함께 취재하는 연습을 해 보니 앞으로 자신감이 더 생길 것 같아요.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시민기자 이 경님은 앞으로 직접 발로 뛰면서 기사를 쓸 것에 대한 다짐까지 더했다. 어찌됐든 새로운 시작은 뭐든 즐겁고 신선하다. 

시민기자들이 다양한 글을 쓰지만 실제로 수원시내 곳곳을 누비면서 자신이 경험한 것, 다양한 정보를 담는 글을 많이 써야 한다. 그러기위해서는 취재하고, 인터뷰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무엇을 써야할지 몰라 난감해하다가 점점 쓸 것들을 찾아가는 훈련이 저절로 된다. 

시민기자들과 수원시내를 누비다_3
화성박물관에 처음 와 본다는 장성옥 시민기자, 수원시의 문화수준에 놀라워했다
 
다음 번에는 시민기자들과 어디를 가볼까? 생각해보니 소개하고 싶은 곳들이 너무 많다. 
화장실 박물관 해우재, 새로 오픈한 광교 박물관, 세계문화유산 화성, 팔달문에 있는 시장들, 화성행궁과 인근의 행궁동 벽화골목, 곳곳의 도서관과 미술관, 도심에 위치한 공원, 광교산, 융건릉과 용주사...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다. 아직까지 수원을 둘러보지 못한 e수원뉴스의 시민기자들과 함께 봄에는 수원시 투어를 해야겠다.
김소라님의 네임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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