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2동 어울림족구회 탐방_1 시민기자는 최근 권선동 중앙공원 자락에 자리 잡은 어울림 족구회 시족제를 탐방할 기회를 가졌다. 내비게이션을 따라 권선동 아파트 골목골목을 돌아 도착한 권선2동 주민센터, 먼저 센터 마당에 주차를 하고, 주민 센터 뒤편의 중앙공원을 향하니 금세 족구장이 눈에 들어온다. 마치 산사처럼 조용하고 단아한 분위기가 기존의 족구장들과는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족구장 위쪽으로는 운동시설과 산책로, 나지막한 숲이 자리 잡고, 아래쪽으로는 주민 센터, 옆쪽으로는 실내 배트맨턴장과 거대한 나무들과 펜스와 방풍막으로 감싸여진 족구장은 평화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도심 속에 이리 조용하고도 단아한 분위기의 족구장이 있음에 그저 감탄스러운 뿐이다. 평소 안면이 있는 장종태 연합회 부회장이 나를 반기고, 부회장의 소개로 이성회 회장을 만나 방문동기를 말하니 흔쾌히 맞아준다. 어울림족구회는 창단은 오래 되었지만 대외 활동이 잦질 않고, 수원 족구연합회에 등록도 최근에 몇 년 전에 하였기에 수원시 동호인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족구회는 아니었다. 하지만 부근 권선,권삼,매탄,베스트 등 동호회와는 근거리에 자리 잡아 많은 교류를 하고 있었고, 최근에는 일반부의 선전으로 수원시 대회에서도 2차례 입상경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작년에는 화성시대회에 출전하여 일반부3위를 성적을 거뒀다고 한다. 현재 황영진 감독의 지도관리 하에 일반부 2팀을 중심으로 주요 선수단을 편재하고, 선수 팀과 즐족 팀으로 구분하여 새로운 분위기로 동호회를 재편했다. 멀리 일산,충청도에도 정기 모임에 참석할 정도로 열혈회원들이 많다고 한성회 회장은 말한다. 현재 동호회 정기 모임은 토, 일 오후2시부터 시작되고 ,동호회 자체 행사로는 연초 시족제와 척사대회, 5월 가족 체육대회,1박 2일로 치르는 야유회 등의 행사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표지수 총무의 사회로 시작된 시족제가 시작되었다. 인상에서 드러나듯 조용하면서도 꼼꼼한 분위의 총무가 준비한 시족제 시나리오 안내문이 어울림 동호회의 현재의 모습과 인상을 단숨에 보여주는 것 같아 흐뭇하다. 강신,초헌,독축,아헌,종헌,헌작,소지 순으로 이어지는 의식으로 진행되었고, 이어 참석하신 내빈과 회원들이 한데 어울려 나누는 음복식, 그리고 팀별로 치루는 족구게임진행이 있었다. 마치 도심속 은둔형 어울림 족구장에서 고수가 수련을 닦는 듯 한 인상의 황영진 감독과 작년 경기도 생체대회 시 수원시 대표로 뛴 최웅 선수의 모습이 오버랩 되며 조만간 '대형 사고'를 칠 듯한 동호회의 내공을 볼 수 있었다. 조순형 권선연합회장을 비롯하여 연합회 최상연사무장,이원길 이사, 한상운 사무과장이 참석하여 함께 하였고, 시의회 의원,주민자치회 ,체육진흥회 등등 지역 인사들과의 인맥도 튼튼하여 여러분들이 참석하여 응원했다. 선거 출마를 앞둔 여러 인사들도 함께해 더욱 풍성한 시족행사가 된 것 같다 . 아무쪼록 올해도 더욱 번성하고 활기차게 전진하는 어울림 족구가 되길 기원한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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