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퇴근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오늘은 족구 상조회 신년회 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여느 시간처럼 모임장소는 송죽동 한인옥 회원님이 운영하시는 돼지랑한우랑 식당입니다. 족구속에서 이어지는 인화의 끈_1 족구속에서 이어지는 인화의 끈_2 이어서 상조회운영에 대한 여러 방안에 대하여 토론하는 시간이 있었고, 자유 시간 등으로 이어졌네요. "만나면 좋은 친구~~ 000 00방송~~" 모 방송 CM송을 연상케 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참으로 궁금하였습니다. 여느 모임도 사람이 좋아 모이지만 ,각기 다른 동호회 울타리를 가지고 있으면서 다시 족구상조회라는 모임으로 재집결하여 이리 친목을 다지고 끈끈하게 우정을 나눌 수 있을까. 그리고 물어 봅니다. 왜 이모임을 찾느냐고요? 부담 없이 모이니까…각 동호회 중견 회원들의 자리이면서도 , 대표자로서 책임감과 회의를 통하여 동호회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자리가 아니어서.... 언제나 격의 없이 형, 동생 하고 막걸리 한잔 할 수 있어서…등 등 이에 회장님께서 명쾌하게 답을 주시네요. 그것은 우리가 그간 겪어온 고충의 시간들에 대한 경험의 산물이라고, 다시 말해 처음에 발족 후 여러 조사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과 인간적 고충을 끝까지 함께 한 사람들만이 남은 자리였기에 우애와 친분이 보다 강력해진 것이라고. 그래서 신입회원 영입에 대한 논의 시에는 항상 예민하게 촉각을 세우고 신중하게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고, 이는 새로운 영입을 통한 현재의 모습의 변질에 대한 우려와 두려움일거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리고 제시를 하십니다. 우리의 공통언어는 족구이고 단순한 족구를 통한 친목 차원을 뛰어넘어 지역사회 중견 족구인 들로서 우리수원의 족구에 대한 조정자로서,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야 할 것이라고. 참으로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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