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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신영철 감독 "선두싸움, 이번 라운드 고비다"
"신뢰, 저와 선수가 땀 흘리며 쌓은 것" 자부심 드러내
2016-11-20 17:24:11최종 업데이트 : 2016-11-20 17:24:11 작성자 :   연합뉴스
<프로배구> 신영철 감독

<프로배구> 신영철 감독 "선두싸움, 이번 라운드 고비다"
"신뢰, 저와 선수가 땀 흘리며 쌓은 것" 자부심 드러내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OVO컵 역대 첫 우승에 이어 V리그 초반 돌풍까지.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한국전력은 2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대한항공과 홈 경기에서 3-1(25-23 25-20 24-26 25-15)로 승리해 4연승을 달렸다.
7승 3패(승점 19)가 된 2위 한국전력은 선두 대한항공(7승 2패·승점 20)을 잡고 1점 차로 맹추격했다.
경기 후 신영철(52) 한국전력 감독은 "첫 세트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 13-19로 끌려가다 25-23으로 뒤집었고, 여기에서 분위기를 잡아 대한항공을 눌렀다.
1세트가 끝난 뒤 선수들과 환하게 웃으며 하이파이브한 신 감독은 "경기라는 건 리듬이다. 선수들 심리를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신뢰는 저와 선수가 훈련하고 땀 흘리며 쌓인 것"이라며 올해 팀의 전력에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V리그 출범 이후 우승이 없는 한국전력은 아직 2라운드도 끝마치지 않은 상황이지만, 조용히 반란을 꿈꾸고 있다.
에이스 전광인의 기량이 원숙미를 더해가고, 세터 강민웅도 세터 출신 신 감독의 집중 지도 아래서 기량이 한껏 성장했다.
이제 고작 10경기를 했지만, 남자부 다른 감독도 올해 한국전력의 전력이 강하다는 건 인정한다.
신 감독은 "이번 라운드가 우리의 고비"라면서 "2라운드에서 승점 13을 가져가야 한다. 라운드마다 승점 12~13을 얻어 위에서 돌아야 6라운드까지 (상위권에서) 안정적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며 꾸준한 경기력을 강조했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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