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지킴이 학교앞 '노란발자국'…공공디자인 최우수상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시책'
2016-11-10 11:01:07최종 업데이트 : 2016-11-10 11:01:07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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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킴이 학교앞 '노란발자국'…공공디자인 최우수상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시책'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찰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앞에 그려 넣은 '노란 발자국' 모양의 정지선이 문체부가 주최하는 제9회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노란 발자국은 아이들이 차도에서 1m가량 떨어져 안쪽에서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특수시책이다. 지난 3월 16일 용인 상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 말 기준 경기남부지역 903개 초등학교 앞에 노란 발자국 프로젝트를 모두 완료했다. 경찰 관계자는 "노란 발자국 아이디어는 경기남부청이 운영하는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 지키기 시책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참여한 경찰관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며 "원색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의 심리를 이용해 디자인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는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건(21.2%)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주최 측은 "현장에 밀착한 접근을 높이 평가하였고 저비용 고효율 프로젝트로서 의미가 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10일 오전 서울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최됐다. 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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