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수원화성문화제】행사기간 남문시장거리축제 열려
내달 4일부터 3일간 지동교서 한복맵시대회, 시민가요제, 대학가요제 개최…문화제와 콜라보레이션
2019-09-24 16:28:03최종 업데이트 : 2019-10-01 10:07:31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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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문화제 기간 중 지동교서 열린 2018 남문시장거리축제 수원시의 가장 큰 축제는 가을에 열리는 수원화성문화제이다. 올해는 제56회로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수원화성문화제가 시작하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축제를 즐긴다. 그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 모이는 곳이 바로 수원남문시장이다.
수원남문시장은 글로벌명품 수원남문시장이 되기 전부터 10월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이 되면 수원화성 남수문 앞 지동교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4일부터 3일 동안 '시장거리축제'를 연다. 4일에는 영동시장이 주관하는 '한복맵시아가씨 선발대회', 5일에는 못골종합시장이 주관하는 '시민가요제', 6일에는 팔달문시장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대학가요제'가 열린다. "올해 남문시장 거리축제는 24회를 맞이합니다. 처음에는 팔달문거리축제라고 해서 팔달문 앞 9곳의 시장들이 돈을 걷어서 축제를 열었어요. 그냥 축제라고 해도 지금처럼 대단위 행사가 아니라 하루에 끝나는 축제였죠. 그러다가 영동시장 한복아가씨를 시작으로 팔달문 시장의 대학가요제, 못골종합시장의 시민가요제 등이 무대를 열면서 3일간이나 계속하게 된 것이죠." 23일, 남문시장 지동교 인근에 시장거리축제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다 수원시상인연합회 최극렬 회장은 시장거리축제가 처음에는 각 시장들이 자금을 모아 시작했다고 하면서 "한복맵시선발대회는 올해 벌써 17회째를 맞이합니다. 대학가요제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대학생들의 잔치로 전국의 대학에서 참여하고 있어요"라고 한다. 그만큼 남문시장 거리축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통시장이 3일간이나 열고 있는 축제이다.
남문시장 거리축제는 남문시장이 글로벌명품시장으로 선정되면서 팔달문 거리축제에서 명칭이 변경됐다. 최 회장은 올해 축제예산이 줄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무대를 마련하겠다고 한다. 남문시장 거리축제가 열리는 기간은 수원화성문화제가 겹치기 때문에, 수원화성문화제를 남문시장 거리축제로 인해 극대화 시키겠다는 것이다. "남문시장 거리축제를 여는 3일 동안 수원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바로 행궁일대와 지동교입니다. 지동교는 시장거리 축제 특설무대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하루 종일 사람들이 모여들죠. 아침나절 행궁광장 일대에서 행사를 즐기던 사람들이 저녁에 지동교 시장거리축제가 시작되면 모두 이곳으로 모입니다." 지난해 한복맵시경연대회 시상식 최 회장은 "아침부터 시장거리축제 메인무대에 케이블TV 방송국에서 찾아와 녹화를 하기 때문에 하루 종일 사람들로 북적인다"면서 "거리축제 기간 중에 팔달문 앞 전통시장들은 년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즐긴다"고 한다. 2017년 시민가요제 대상 수상자가 앵콜송을 부르고 있다 한복맵시대회 본선진출자들은 영동시장 내에 한복집과 결연을 맺고, 추첨을 통해 각 한복집들이 아가씨가 본선에 입고 무대에 오를 한복을 준비한다. 한복맵시대회 본선 참가자들은 자신이 입고 본선무대에 오른 한복을 증여받게 된다. 그 가격도 200만원 상당이라고 한다. 2018년 팔달문시장이 주관하는 대학가요제 본선무대 최 회장은 "올해 시장거리축제는 경제적으로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래도 수원화성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다. 수원화성문화제와 함께 열리는 남문시장거리축제. 또 하나의 축제로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면서 감초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화성문화제, 시장거리축제, 한복맵시선발대회, 시민가요제, 대학가요제, 지동교, 특설무대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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