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동 화백 이번 강연은 박재동 화백의 만화이야기와 함께 "아이의 낙서는 존재의 표현이다. 감사하고 칭찬해줘라"는 아버지의 칭찬이 자신의 재능이 되고, 만화가로서 삶을 살게 한 남다른 아버지와의 애틋했던 기억과 그 자신이 아버지가 된 후 깨달은 자식 교육에 대해 들려준다. 박재동 화백은 아버지가 차린 만화방에서 실컷 만화를 보고 자란 그는 결국 '한국 시사만화계의 대부'로 불리게 되었다.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 휘문고·중경고 등에서 미술교사로 일했으며, 1988년 한겨레신문사 창간 멤버로 참여, 8년 동안 '한겨레그림판'을 그렸다. 천시 당하던 만화방 아들이 서울대에 입학한 것으로 가난한 부모에게 자부심을 안겼던 그는 방황 끝에 시사만화가가 되었다. 과감한 캐리커처와 말풍선, 직설적이면서도 호쾌한 풍자로 '한국의 시사만화는 박재동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진다'는 세간의 평을 들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박재동의 실크로드 스케치 기행 1, 2', '목 긴 사나이', '인생만화', '손바닥아트', '십시일반'(공저) 등의 책을 펴냈고 만든 애니메이션으로는 MBC 뉴스데스크 '박재동의 TV만평'과 '사람이 되어라' 등이 있다. 강연은 청년, 대학생, 일반인 등 수원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하실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수원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s://learning.suwo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70-4477-6515~6) 수원시평생학습관은 매달 1회 사회·경제·문화 등 사회 각계의 명사를 초빙하여 이 시대의 화두에 대한 고민과 성찰로 인문학적 가치를 모색하고자 운영하고 있으며, 10월 29일에는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를 초청하여 '창의적인 뇌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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