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긍정적 마인드가 인생을 아름답게 한다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를 보고서
2011-10-20 09:40:57최종 업데이트 : 2011-10-20 09:40:5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지

10월 셋째주 월요일을 기다렸다. 드디어 그날이 되어서 나만의 외출 준비를 서둘렀다.
가방안에 내 개인컵을 싸서 넣어 놓고서 룰루랄라 콧노래도 흥얼거리면서 집앞 입구에서 지인을 만나서 향한 곳은 바로 서수원편익시설내에 있는 3층 마룻돌홀이다.

오늘이 주부들을 위해서 도서관에서 한달에 한번 열리는 브런치영화가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도착해서보니 담당쌤께서 열심히 토스트를 굽고 계시다 반갑게 인사를 하신다.

긍정적 마인드가 인생을 아름답게 한다_1
긍정적 마인드가 인생을 아름답게 한다_1


함께 한 지인이 문화비 1000원을 내자 담당쌤께서 "좋은 일에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인사말도 건네셨다. 각자 준비해온 컵을 꺼내어 놓으니 맛나고 김이 모락모락한 향내나는 커피를 따라주신다. 토스트는 각자 잼을 발라서 근처 의자에서 입맛을 돋우고 나서야 영화시간이 다되었다는 말에 서둘러서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오늘의 영화는 이탈리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로 감독과 주연이 동일 인물로 주인공으로는 귀도와 도라, 조슈아가 나온다.
1930년대 말에 이탈리아에서 극악한 파시즘이 떨치던때 순수한 시골청년 귀도가 도시로 올라오면서 초등학교 교사인 도라와 운명적인 만남으로 인해 약혼자가 있던 도라지만 귀로의 순수하고 밝고 긍정적인 인생관에 끌려서 귀도와의 사랑을 운명으로 여기고 모든 조건과 환경을 버리고 귀도와 결혼을 하고 그들 사이에 아들 조슈아를 얻는다.

긍정적 마인드가 인생을 아름답게 한다_2
긍정적 마인드가 인생을 아름답게 한다_2


평화롭던 이들 앞에 독일인의 유태인 말살정책에 따라서 유태인인 귀도와 조슈아가 강제수용소로 끌려가고 이 사실을 알게된 도라도 죽음의 길인지 알면서도 그들과 함께 하기위해서 따라간다.
수용소 입구부터 어두움과 암울함이 보였지만 귀도는 아들 조슈아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하나의 게임이며 우리가 이 어려운 게임에 참여하게 되었고 1000점이라는 점수를 따면 1등에게 주어지는 것이 조슈아가 좋아하는 진짜 탱크이기에 이곳에서의 생활을 해나갈수 있는 희망의 목표를 아이에게 준다.

어둡고 암울한 현실 앞에서 주어진 고통도 큰데 아들에게 삶의 희망을 실어주기 위한 아버지의 노력과 모습이 정말 쨘하게 느껴진다. 귀도의 긍정적 마인드가 자식을 살렸고 함께한 주위 사람들에게도 희망의 끈이 되었으리라.

아들을 통속에 안전하게 숨겨 놓고 마지막으로 아내 도라를 찾으려고 다니다가 독일군에게 발각되어 끝내 귀도는 총살되고 다음날 독일군이 전쟁에 밀려서 물러나고 조슈아앞에 진짜 탱크가 나타나고 그것을 본 조슈아는 아빠의 말이 다 맞았다고 생각하면서 탱크에 올라타고 가다가 수용소에서 풀려난 엄마 도라와 만나게 되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뒷부분이 너무 슬프고 가슴이 아파서 주위에서 훌쩍이는 모습도 보인다. 함께 한 지인도 자꾸만 손으로 눈가를 만지작 거린다.

이영화의 제목이 '인생은 아름다워' 인데 무엇을 보고 아름답다고 했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귀도가 아내 도라를 만날때도 아들 조슈아를 지켜줄때도 늘 한결 같았던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 아마도 인생에서 아름다운건 건강하고 밝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귀도의 삶이 주위사람들에게 미친 영향 또한 크기에 제목을 그렇게 붙인건 아닌가 하는 스스로의 풀이도 해보았다.

긍정적 마인드가 인생을 아름답게 한다_3
긍정적 마인드가 인생을 아름답게 한다_3


이 가을 도서관에서 만났던 한편의 영화로 인해서 긍정적인 마인드가 얼마나 중요한것인가를 생각해보게 되었던 뜻깊고 기분 좋은 하루였다.
이 가을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에 참여해서 기분전환해보는 것도 좋은 일일것이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