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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라오스 부통령, 교류협력 강화 방안 논의
남 지사 "라오스 도전적 젊은이 판교 보내면 지원"
2016-06-07 17:56:15최종 업데이트 : 2016-06-07 17:56:15 작성자 :   연합뉴스
남경필-라오스 부통령, 교류협력 강화 방안 논의_1

남경필-라오스 부통령, 교류협력 강화 방안 논의
남 지사 "라오스 도전적 젊은이 판교 보내면 지원"

(라오스<비엔티안>=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라오스를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7일 판캄 위파완(Phankham Viphavanh) 라오스 부통령 등을 만나 두 지역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현지 시각) 라오스 대통령궁에서 판캄 위파완 부통령과 면담하고 공무원 초청 연수 등 교류를 활성화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남 지사는 첨단 업종이 입지한 '판교 테크노밸리'와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육성기관인 '경기도 스타트업캠퍼스'를 소개한 뒤 "라오스에 최첨단 산업에 도전하려는 야심 찬 젊은이들이 있다면 선발해서 판교로 보내달라"고 밝혔다.
그는 "국적도 상관없다. 혁신적 아이디어가 있느냐 없느냐만으로 판단하겠다"며 "라오스의 도전적 젊은이들이 판교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농업과 도시개발 분야에서도 양 지역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면담에 동석한 윤화섭 도의회 의장도 라오스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지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뒤 경기도-라오스 유소년 축구교실 운영을 요청했다.
판캄 위판완 부통령은 판교테크노밸리와 스타트업캠퍼스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그동안 한국이 라오스를 많이 지원했다. (남경필) 도지사께서 라오스와 한국의 경제협력, 무역, 교육 등 여러 분야의 교류 발전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특별시 신라봉 쿳파이툰(Sinlavong Khoutphaythoune) 시장과 만났다.



남 지사는 "경기도와 비엔티안특별시의 우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왔다"고 말한 뒤 "미래세대인 라오스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 건립, 농촌개발, 새마을 국제협력사업, 공무원 연수 등을 함께 진행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라봉 쿳파이툰 시장은 "학교 건립 지원, 공무원 대상 역량 강화 교육, 농촌개발 관련 사업들은 필요성이 크다는 데 동의한다"며 "경기도와 비엔티안시 협력이 확대되길 희망하고, 이를 위해 담당 부서에 협력 방안을 논의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 기술 수준이 굉장히 높다고 들었다"며 높은 기술력을 가진 경기도 업체의 비엔티안 진출 및 기술 이전을 요청했다.
한국 기업들의 기술을 이전할 수 있는 기술센터를 비엔티안에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과 관광교류 확대도 당부했다.
남 지사와 도내 중소기업 대표 및 관련 단체장들은 이날 라오스 한인회 및 한인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라오스내 한국 기업인들은 경기도 기업이 라오스에 진출할 때 필요한 노하우, 현지 상황 등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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