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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연정 더 강화"...경기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종합)
2016-04-25 21:26:34최종 업데이트 : 2016-04-25 21:26:34 작성자 :   연합뉴스
남경필

남경필 "연정 더 강화"...경기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종합)
<<김진표 당선인 건배사 추가, 참석인원 41명에서 40명 수정 등 내용 보강>>2층버스·따복주택 등 협조도 당부, 여야 40명 참석
김진표 "중앙정치 확대 고민해야"…연정 격려 이어져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는 25일 "경기도에서 시작된 연정을 더욱 강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경기지역 20대 총선 당선인들을 굿모닝하우스(옛 도지사 공관)로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28명, 새누리당 11명, 정의당 1명 등 40명이 참석했다. 도내 4·13총선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40명, 새누리당 19명, 정의당 1명 등 모두 60명이다.
남 지사는 인사말에서 경기 연정 강화 방침을 밝힌 뒤 "여야가 힘을 합해 앞으로 경기도정, 더 크게는 국정을 이끌어 나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20대 총선 공약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일자리, 버스, 보육, 경제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며 "첫 번째로 내년까지 2층 버스를 100대 이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며 의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또 경기도형 임대주택인 '따복주택'과 공보육 정책인 '경기도형 어린이집', 공유경제 시책인 '경기도 주식회사' 등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파견한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여론조사에서 연정에 대한 지지도가 70∼80%였지만 누리과정의 경우 (연정이 가동되지 않아) 커다란 혼란을 겪었다"며 "연정을 시스템으로 제도화할 필요가 있고 중앙 정부와 정치권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민주 경기도당 이찬열 위원당은 건배사에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약자를 위한 정책을 펴면 연정이 성공할 것"이라고 덕담했다.
새누리당 경기도당 김명연 위원장은 "나라와 국민, 도민을 생각하면 여야(구분)가 무슨 소용이 있냐"고 했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남 지사의 도전에 감사하다"고 힘을 실어줬다.
이어진 만찬 자리에서 남 지사는 연정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내년도 국고보조금 확보 23개 도정 주요 건의사항에 대해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더민주 김진표 당선인은 "(20대 국회가 여소야대로 바뀌며) 대한민국 정치에서 연정이 불가피한 상황을 국민이 만들어줬다. 남 지사가 2년 동안 해본 경험을 중앙정치에서 어떻게 확대해 나갈 것인지를 깊이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원혜영 당선인, 김태년 당선인 등도 경기도 연정과 관련한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총선 당선인들도 핵심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도와의 협력 관계를 모색했다.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는 도 행정1부지사와 12개 실·국장도 참석했다.
도 관계자는 "총선 당선인들이 모여 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남 지사와 함께 경기도민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 경기 도정과 연정의 발전을 위한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c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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