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바닷길 활짝…한밤중의 해산물 줍기
2016-08-19 11:01:30최종 업데이트 : 2016-08-19 11:01:30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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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연꽃 향 즐기며 전원체험…청주 청원연꽃마을 (대전·청주=연합뉴스) 김소연 이승민 기자 = 8월 셋째 주말인 20∼21일 충청권은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 해수욕장에 가 보거나, 활짝 핀 연꽃을 구경하러 가 보는 것은 어떨까. ◇ 찜통더위 이어져…낮 최고 32∼34도 토요일(20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최저기온 23∼25도, 최고기온 32∼34도의 분포로 무덥겠다. 일요일(21일)은 대체로 흐리겠다. 최저기온 22∼25도, 최고기온 32∼34도로, 찜통더위가 지속되겠다.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해중부해상의 물결은 0.5∼2m로 일겠다.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으니 밀물 때 저지대 주민들은 침수에 대비해야겠다. ◇ 신비의 바닷길에서 막바지 피서 어때요 막바지 휴가철을 맞아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이 활짝 열린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보령시는 19∼21일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한다. 조수간만의 차이로 바닷길이 열리면 석대도까지 1.5㎞에 이르는 S자형으로 갈라진 길을 거닐 수 있다.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19일은 오전 10시 52분(조위 101cm)과 저녁 10시 59분(47cm), 20일 오전 11시 32분(조위 74cm)과 저녁 11시 41분(40cm), 21일에는 낮 12시 10분(조위 61cm)이다. 바닷길은 조위 70cm 이하일 때 나타난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이번 축제기간에는 늦은밤 바닷길이 열려, 횃불이나 밝은 조명을 켜고 해산물을 채취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웅천읍사무소(☎ 041-930-3050)나 무창포관광협회(☎ 041-936-3561)로 문의하면 된다. 이른 아침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만발한 연꽃이 가득한 연못을 산책해 보는 것은 어떨까.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궁현리에 있는 청원연꽃마을에는 활짝 핀 연꽃을 구경하며 전원생활을 체험하기에 알맞다. 연꽃 마을 안 다목적광장 가는 길가에 있는 연꽃 습지는 마을에서 가장 풍성한 연밭이다. 다목적광장 뒤쪽 습지 연밭 주변에는 정자가 있어 운치를 더한다. 청원연꽃 마을에서는 다양한 체험 활동도 가능하다. 오전에는 전통 부채 민화 그리기, 화분 만들기, 낚시 체험을 할 수 있다. 연잎을 직접 수확해 보고 연잎칼국수나 연잎밥을 해 먹는 체험도 흥미롭다. 아이들은 생경한 체험이라 좋아하고, 부모들은 어린 시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며 즐거워한다. 마을에는 황토 찜질 체험방이 있어 하루를 묵고 이른 아침 산책을 나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관련 문의는 청주 청원연꽃마을(☎ 043-232-8400)로 하면 된다. soyun@yna.co.kr, logos@yan.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19 11:01 송고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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