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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성황…15일만에 관광객 100만명 돌파
2016-01-23 15:24:09최종 업데이트 : 2016-01-23 15:24:09 작성자 :   연합뉴스
2006년 이후 매년 100만명 넘어…대표축제 명성 확인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열리는 2016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개막 3주째를 맞은 23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화천산천어축제 성황…15일만에 관광객 100만명 돌파_1

화천군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축제장에 10만여명이 넘게 찾아 지난 9일 개막한 이후 15일만에 누적 관광객 100만명이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4만5천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화천산천어축제 성황…15일만에 관광객 100만명 돌파_1

이로써 화천산천어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3년 연속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2003년 첫 행사 이후 2006년부터 축제기간인 23일간 해마다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

2012년에는 144만명, 2013년 138만명, 2014년 133만명, 2015년 150만명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구제역 여파로 축제가 열리지 않았다.

올해 산천어축제에는 개막 첫날인 9일 12만1천여명이 찾았고 지난 주말(16∼17일)에는 이틀간 35만명이 몰리기도 했다.

개막 3주째를 맞은 이날도 약 1.8km에 걸쳐 얼음벌판을 이룬 화천천은 낚시구멍에 낚싯대를 드리운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화천산천어축제 성황…15일만에 관광객 100만명 돌파_1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산천어맨손잡기 체험장에는 국내외 관광객이 얼음물에 들어가 손맛을 느끼는 이색추억을 쌓았다.

짜릿한 손맛을 본 관광객들은 주변에 마련된 구이터나 회센터를 찾아 요리도 해 먹으며 겨울추억을 만들었다.

또 축제장 곳곳에 조성된 썰매장과 놀이기구 체험장은 가족과 연인단위 관광객으로 붐볐다.

밤에는 화천읍 중앙로 선등거리에 내걸린 2만7천개의 산천어 모양의 등(燈)이 불을 밝히고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시가지는 온종일 전국 각지에서 온 차량으로 붐볐으며 상가들은 오랫만에 특수를 누렸다.

화천산천어축제 성황…15일만에 관광객 100만명 돌파_1

2016 산천어축제는 오는 31일까지 얼음낚시, 루어낚시, 썰매타기, 산천어 맨손잡기, 세계최대 실내 얼음조각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내방객을 맞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축제기간 야간 밤낚시와 차없는 거리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 등으로 겨울추억을 가져갈 수 있다"라며 "앞으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체류하는 관광객 수가 축제기간(23일) 20만명이 넘는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ha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23 15: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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