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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야 가라…10일 해운대서 북극곰 수영축제
2016-01-05 08:27:33최종 업데이트 : 2016-01-05 08:27:33 작성자 :   연합뉴스
차가운 겨울바다에 풍덩
차가운 겨울바다에 풍덩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4일 오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열린 제28회 북극곰 수영축제에서 수영복 차림의 참가자들이 차가운 겨울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영국 BBC방송이 세계 10대 겨울 이색 스포츠로 선정한 이 대회에는 3천여명이 참가했다. 2015.1.4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얼음장 같은 겨울바다를 아랑곳하지 않는 인간 북극곰들이 해운대해수욕장에 모인다.

부산시는 10일 이틀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5천여명이 참가하는 제29회 북극곰 수영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처음 열린 북극곰 수영축제는 올해로 29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 축제는 부산일보와 해운대문화관광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와 해운대구가 후원한다.

올해는 특히 참가자와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야제 행사를 마련하는 등 프로그램을 보강했다.

이번 축제는 10일 오전 10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몸풀기 댄스, 겨울바다 입수, 핀수영 대회 및 보물찾기 등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북극곰 모래조각, 포토존, 캐릭터 엽서, 텀블러 꾸미기, 페이스 및 보디 페인팅, 창작연날리기, 무한도전 올림픽 등도 마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북극곰 수영축제는 영국 BBC방송이 세계 10대 겨울 이색스포츠로 선정할 만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부산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05 08: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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