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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가정의 달 맞아 '2024 수원시 새빛가족축제' 개최
새빛가족들! 콩주머니로 박 터뜨리며 힐링 시간 가져...
2024-05-13 14:11:27최종 업데이트 : 2024-05-13 14:11:23 작성자 : 시민기자   안숙

2024 수원시 새빛 가족축제

2024 수원시 새빛가족축제 단체사진


5월은 가정의 달이다.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20일 성년의날, 21일 부부의날 등 각종 기념일이 5월에 다 있다. 또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며 UN에서 제정한 가정의 날이다. 건강한 가정을 위해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자는 의미로 제정했다고 한다.

 

수원시는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함께 가정의 날을 기념하여 '2024 수원시새빛가족축제'라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모든 가족들이 다함께 신나고 즐기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힐링의 자리다.


수원시 새빛 가족축제에 참석한 시민들

수원시 새빛가족축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지난 11일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 일원에서 열린 '2024 수원시 새빛가족축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축하공연, 기념식, 가족사진·영상 공모전 시상, 어버이날 표창 등 기념행사로 구성되었다. 오후에는 마당극장 일원에서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오전 11시에 기념식이 본격 진행됐다. 날씨가 좋아 많은 시민들이 마당극장을 꽉 메운 가운데 마당극장 한편에는 상품도 진열돼 있다. 기념식 중간 중간에는 내빈들이 경품을 추첨해 행운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 시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이재식 부의장, 도·시의원,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박성희 센터장 및 회원들, 여성단체장, 후원자, 자원봉사단, 시민이 함께했다.

 

기념식 첫 순서로 '제10회 가족이 있어 행복한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영상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작품을 화면으로 만나봤다. 영상은 세종특별자치시 홍여름솔 씨의 작품으로 한 집에서 열 식구가 함께 사는 집을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제10회 가족이 있어 행복한 영상 공모전 수상자

'제10회 가족이 있어 행복한 영상부문' 최우수작

 

영상 속 그녀는 "결혼하면 인생이 끝이란 말이 있는데 그런 생각을 비우게 한 남자를 만나 결혼을 했다. 그래서 혼자 있을 때보다 더 행복하다. 남편이 장인, 장모와 함께 살고 싶다고 해서 농담으로 생각했는데 현실이 되었다. 남편이 데리고 온 강아지를 포함해 순식간에 대가족으로 신혼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식구들이 주는 다복한 즐거움을 알게 되었고, 아이도 태어났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행복의 의미로 확장되었고, 하루 하루가 선물로 다가왔다. '가족이라는 변화! 행복으로의 진화!'라는 감동적인 영상은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 작품이었다.


제10회 가족이 있어 행복한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자들

'제10회 가족이 있어 행복한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표창을 하고 있다.
수상자들에게 이재준시장이 표창을 하고 있다.제52회 어버이날'을 기념해서 효행자, 장안 어버이, 노인복지 기여자에게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표창을 했다.

 

영상에 이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제10회 가족이 있어 행복한 사진·영상 공모전'과 어버이날 기념 표창을 했다. 사진부문 우수상과 장려상, 영상부문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1명에게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표창했다. 제52회 어버이날을 기념해서 효행자, 장안 어버이, 노인복지 기여자 등 총 6명에게도 표창이 전해졌다.

 

제52회 어버이날 기념 수상자 효행자, 장한 어버이, 노인복지 기여자 등 총 7명도 수원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시가 그동안 다둥이 축제를 해오다가 올해 범위를 더 넓혀 제1회 '새빛 가족축제'로 문을 활짝 열었다."라며 "5월은 가정의 달, 가정의 소중함, 행복의 원천,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 가정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같이 나누고 싶어서 이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제 준비를 위해 가정지원센터 박성희 센터장을 비롯해 센터 가족들의 수고가 많았다. 앞으로 더 크고 화려하게 재미있게 준비를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시장으로서 더 나은 수원시를 위해 열심히 달려 갈테니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시장이 인사말에 이어 상품권 추첨에 당첨된 자에게 상품을 전했다.

이재준 시장이 인사말에 이어 상품권 추첨에 당첨된 자에게 상품을 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한 후 경품추첨을 했다. 행운번호는 331번이 뽑혀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상품은 최신형 65인치 TV이다. 이 TV는 IBK 기업은행 동수원지점에서 협찬한 상품이다. 체육진흥공단 수원사무소에서도 다수의 상품을 협찬했다.

 

김기정 의장은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이들을 많이 생각하는데, 부모님도 가정의 큰 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오늘 뜻깊고 의미있는 날로 가족축제가 열리고 있으니 많이 참여해 힐링하고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기정 의회 의장이 상품권 당첨된 자에게 상품권을 전했다.

김기정 의회 의장이 상품권 당첨된 자에게 상품권을 전하고 있다.

 

축사에 이어 김기정 수원시의장은 경품추첨을 이끌었다. 이번에는 자원봉사자가 행운의 주인공으로 당첨되어 IBK 기업은행 동수원지점에서 협찬한 갤럭시탭 S9상품을 받았다. 이날 총 14명이 경품 추첨에 당첨되는 기쁨을 누렸다.


수원시 새빛 가족축제에 함께한 모두가 콩주머니로 박을 터뜨리는 퍼포먼스

수원시 새빛가족축제에 함께한 모두가 콩주머니로 박을 터뜨리는 퍼포먼스

 

마지막에는 가족이 함께하는 단체 퍼포먼스 박 터뜨리기가 진행됐다. 시민들은 콩주머니 하나씩 받아들고 높이 던져 박을 터뜨렸다. 박이 열리더니 '행복한 가족, 함께하는 수원'이라 쓰인 플래카드가 주르륵 쏟아져 내려왔다. 박 터뜨리기는 어린시절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가족이 함께하는 단체 퍼포먼스 함께걷기

가족이 함께하는 단체 퍼포먼스 함께 포토존까지 걸었다.

 

가족이 함께하는 단체 퍼모먼스로 유모차, 휠체어와 함께 '2024 수원시 새빛가족축제' 현수막을 펼치고 단체사진을 찍었다. 손가락 하트, 양손 하트, 머리 위 하트를 그리며 '사랑합니다' 구호를 외치며 찍었다. 또 마당극장 밖으로 이동해서 키다리 아저씨와 함께 단체 촬영을 하고 다함께 "출발!"을 외치고 포토존까지 걷기를 했다.

 

마당극장 인근 홍보체험 부스에서는 안심 안전존, 평등사랑 가족존, 환경과 먹거리존, 놀이존, 새빛존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먹거리와 포토존도 열렸다. 


체험부스를 이용하는 시민들 모습

시민들이 건강한 먹거리 체험 부수에 질서있게 줄을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곳에는 길게 줄이 서있다. 특히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운영하는 싸이카 탑승체험과 어린이경찰 제복을 입고 사진 촬영하는 체험이다. 또 마술하는 곳도 많이 몰려있다. 만들기 코너에서는 바람개비·부채·보자기·매듭 등을 직접 만들었다. 어린이 플리마켓인 도담장터가 열리는가 하면 재미있는 에어바운스가 운영돼 아이들이 신나게 놀아 즐거움을 더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 2부 행사는 마당극장에서 마술공연과 바르게 걷기 교육, 가족 플로깅 행사로 구성되었다. 가족과 함께 걸으며 쓰레기 줍는 플로깅은 바르게 걷는 방법도 익히고 환경과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좋다.

 

부스가 진열된 중간 지점에는 일반쓰레기, 플라스틱, 캔, 비닐류, 병류 등 5가지 분류 수거대가 질서정연하게 설치돼 있어 주위가 깨끗했다. 광교호수공원 거울 못 분수 앞에는 가족 사진영상 수상 작품이 전시되어 오고 가는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설치돼 있었다.

 

박성희 센터장은 "오늘 준비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수원시에 살고 있는 모든 가족이 행복한 삶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모와 함께 온 남자 아이는 "비누방울 만들기가 재미있었다. 경찰 옷 입고 경찰차를 탈때 기분이 이상했다."라고 대답했다. 또 한 아이는 "엄마랑 아빠랑 사진 같이 찍어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10시 30분에는 식전공연이 진행됐다. 먼저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우쿠누리 앙상블과 수원시여성문화공간-휴 나니 아이나 훌라의 합동 공연을 시작으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하와이 해변가에 온 듯한 의상과 춤, 노래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수원시여성문화공간 휴, 나나 아이나 훌라 춤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우쿠누리 앙상블, 수원시여성문화공간 휴, 나나 아이나 훌라 춤의 합동 공연

 

이어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의 하이하이 치어리딩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Hi(안녕)와 High(높이)  두 단어를 뜻하는 '하이하이 치어리딩단'은 만 12살~17살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높이 뛰어오르는 신나는 치어리딩 공연을 펼쳤다.

 

또 40년 동안 수원의 자랑으로 자리 잡은 수원의 대표 예술단, 수원시립합창단 무대가 이어졌다. 국내는 물론 세계무대에서도 실력을 인증 받고 있는데 이날 4중창으로 멋진 공연을 펼쳐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식전공연 시작 전 공연준비를 하고 있는 김종심 문화공간-휴 대표를 만나봤다. 그녀는 "하와이 춤 훌라댄스를 연구하고 공연하는 아이나 공연팀이다."라며 "단원은 7명이 왔고 울리불리라는 하와이 악기를 이용하여 아름다운 훌라무대를 선보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인사는 "알~로하!"라며 멋진 제스처와 함께 웃어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서둔동에 살고 있는 여성친화도시 1기~10기 김한나 단장도 만나봤다. 그녀는 "오늘은 자원봉사하려고 왔다."라며 "마당극장 외에서 행사에 대한 문의사항을 알려드리는 안내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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