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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다! ‘착한 운전 마일리지’
가까운 지구대나 경찰서 민원실에 가면 간단히 작성할 수 있어
2013-09-13 12:48:56최종 업데이트 : 2013-09-13 12:48:5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3보 이상이면 자동차를 움직이는 현대인들은 자동차 없이 단 하루도 살수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생활에 동반자가 되어버린 자동차를 운전하는 운전자들이 무서워하는 것이 '교통범칙금'이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운전도중 교통법규위반으로 범칙금을 지불한 기억들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교통법규위반 단속에 걸려 "한 번만 봐주세요, 벌점 없는 걸로 해 주시면 안 될까요, 싼 걸로 끊어 주세요"라고 부탁한 기억도 있다.

한 가정에 자동차 2대가 된 세상,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자동차로 인해 발생되는 교통체증, 환경오염, 교통사고 등 문제점도 함께 빠르게 늘어만 가고 있다.
자동차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재난을 미연에 예방하기위한 8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것이 있다. '착한운전 마일리지'가 그것이다.

대박이다! '착한 운전 마일리지'  _1
착한운전 마일리지 서약서를 작성하고 받은 차량스티커 부착

착한운전 마일리지 제도는 운전자가 가까운 파출소나 경찰서에 들려 착한운전 서약서를 제출하고 1년간 서약내용을 지키면 착한운전 마일리지가 10점이 적립된다. 그 다음해도 또 그 다음해도 매년 10점씩 계속 누적이 된다. 운전면허를 보유한 시민이면 누고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운전도중 발생되는 벌점을 받게 되면, 누적된 마일리지 점수로 차감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면허정지벌점인 40점을 받을시 면허가 바로 정지된다. 그러나 적립된 마일리지 10점이 있다면, 10점을 차감하면 30점으로 면허정지를 면할 수 있다. 

교통법규위반이 단순히 단속의 대상이 아닌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착한운전 마일리지 시행 한달이 지났다. 그러나 지금도 이 제도를 알고 있는 시민들이 많지 않다.
기자 역시 지금까지 알지 못했다. 지난주 지인으로부터 가입권유를 받고서야 알게 되었다.
대부분 운전자들은 "금시초문이다. 그런 제도가 있으면 홍보를 해야지..."반응이다. 심지어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운전자들도 알지 못하고 있다.

기자가 지난주 수원중부경찰서 민원실에서 착한운전 마일리지 서약서를 제출했다. 서약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는 시간은 5분이면 충분했다.
담당자에게 안전운전자에게 혜택을 주는 마일리지 서약서를 많은 시민들이 신청을 했는지 질문했다. 
"많은 분들이 꾸준히 마일리지제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마일리지 제도를 알지 못하는 운전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계속적인 홍보가 이어진다면 많은 운전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고 했다.

기자와 함께 서약서를 제출한 50대 초반의 남성은 "운전으로 먹고 사는데 의도하지 않은 교통법규위반으로 범칙금을 내고 벌점이 올라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마일리지제도에 서약하고 교통법규를 잘 지킬 것을 스스로 다짐합니다. 무엇보다 마일리지 점수를 벌점으로 감액할 수 있다는 것에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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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운전 마일리지제도는 1년간 서약내용을 잘 지켜 받은 10점의 마일리지로 벌점을 감액하는 매력이 있다. 마일리지제도가 단순히 벌점을 감액하는 매력을 뛰어넘어 기존의 단속위주에서 운전자 스스로 안전운행으로 안전교통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아직까지 착한운전 마일리지 서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운전자들은 지금 당장 행동으로 옮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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