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 우만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5일, 여름방학을 맞아 특성화프로그램으로 새터민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함께하는 '나도요리사'를 개강했다.
'나도요리사' 는 방학동안 학교 급식을 먹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속하는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음식을 만들어 점심까지 먹을 수 있도록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된 버섯덮밥, 쫄면, 스파게티 등의 요리를 매주 월, 수 12시부터 2시까지 8회에 걸쳐 운영한다.
'나도요리사'는 청소년에게 친숙한 간식과 기초 요리를 실습함으로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계층 청소년들에게 성취감과 자립감도 키워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재섭 우만1동장은 "새터민과 다문화가정이 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