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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위원회 반 가까이 줄인다
위원회 통폐합해 행정 효율성 높이고 예산도 절감
2008-07-15 14:36:28최종 업데이트 : 2008-07-15 14:36:28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수원시가 행정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능이 유사하거나 중복된 위원회를 절반 가까이 줄여 나간다.

시는 지난 14일 중회의실에서 위원회 실무자가 모인 가운데 회의를 열고 부서별로 운영하고 있는 위원회에 대해 기능과 역할, 회의 개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불필요한 위원회를 폐지하거나, 통․폐합을 통해 총101개 위원회를 65개로 줄이고 위원회의 기능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먼저 법령, 또는 상급기관에서 폐지여부를 검토 중인 공적심사위원회 등 7개 위원회는 법 개정 즉시 폐지하기로 하고, 회의 개최 실적이 낮은 위원회나 위원구성이 유사해 통합이 가능한 위원회는 시정조정위원회로 통합하며 구청에 있는 각종 위원회는 구정조정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함으로써 15개 위원회를 추가로 폐지하기로 했다.

각종 위원회  반 가까이 줄인다_1
수원시가 기능이 유사하거나 중복된 위원회를 절반 가까이 줄이기로 했다(사진은 본문 기사와 관련이 없음)

또 부서별로 운영하고 있는 위원회 중 기능이 유사해 통합이 가능한 위원회 23개를 부서간 협의를 통해 12개로 줄이는 등 총 101개 위원회 중 56개 위원회는 존치시키고 통합 운영에 따른 위원회 9개를 신설해 65개 위원회로 정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당 부서별로 부서간 협의와 조례개정작업을 8월말까지 추진하고 기획예산과에서는 조례규칙심의회를 개최해 위원회 통․폐합 적정여부를 결정한 후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행정기관의 심의․의결 기능을 수행하는 각종 위원회가 무분별하게 설치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시는 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재검토한 결과 절반 가까이 되는 45개 위원회를 정비해 행정효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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