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전광판'도 있어요?
아파트공사장 시범 설치, 소음민원 해결에 큰 효과
2008-06-10 09:43:49최종 업데이트 : 2008-06-10 09:43:49 작성자 : 이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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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구는 아파트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한 분쟁을 줄이고 소음 저감에 노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소음 정도를 24시간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소음 전광판'을 (주)KCC 공사현장(조원동 광교산 스위첸아파트)에 시범 설치했다. 소음전광판 소음전광판은 소음을 수집하는 수집장치, 제어하는 컨트롤 박스, 수치를 표출하는 전광판, 전광판의 수치를 외부에 알려 줄 수 있도록 하는 경광등으로 구성돼 있다. 소음전광판의 소음수집장치는 한일타운 아파트 내에 설치하여 주민들이 느끼는 소음 그대로를 수집해 공사장 입구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주민들이 확인할 수 있다. 소음수집장치 경광등은 소음진동 규제법상의 규제기준에 소음 수치가 근접하면 자동으로 불이 켜져 작업자들에게 전달되어 작업을 중단하고 이동방음벽을 설치하거나 특정장비의 가동을 줄이는 등 소음저감대책을 유도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소음전광판을 설치함으로써 사업자에게 소음발생 저감에 대한 책임감을 높여 친환경기업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효과를 내고, 지역주민들은 언제든지 소음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어 소음으로 인한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소음민원을 감소시켜 보다 평온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 주민 반응이 효과가 좋으면 건축물 1만㎡이상의 사업장으로 확대 실시하기 위해 소음전광판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 마련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