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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과 공무원 입장 바꿔보았더니..."
RP경연대회 권선2동 주민센터 영예의 대상
2008-06-18 15:20:58최종 업데이트 : 2008-06-18 15:20:58 작성자 :   정현주

민원인과 공무원 입장 바꿔보았더니..._1
민원인과 공무원 입장 바꿔보았더니..._1
권선구는 지난 17일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권선구청 대회의실에서 'RP(Role-Playing)경연대회'를 시민과 공직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경연대회는 행정환경 변화와 다양한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주민과 화합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일선 동주민센터에서 자주 발생하는 민원인과 공무원간의 갈등을 상호 위치를 바꿔 연기했다.

주관과인 종합민원과 직원들이 준비한 축하공연 '웅이 아버지'는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었고, 밤의 향수를 듬뿍 느낄수 있는 MJ기타 동호회의 기타연주, 경기경찰 홍보단의 마술쇼와 깜찍한 3인조 댄스는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세류1동 '배추장사 경사났네!!'에 참여한 이선자(여, 46세) 씨는 "공무원 입장이 되어 보니 엄격한 법원칙이 있는데도 떼를 쓰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했고, 곡선동 '친절의 신문고'에 참여한 김택수(공무원)씨는 "원칙만 내세우는 공무원이 되어서는 않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권선구청장은 총평에서 "과거 30년 전에 민원인과 갈등했던 상황이 지금도 남아있다."며 "이런 역할 연극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은 기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대상은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와 관련한 민원을 해결하는 상황을 연출한 권선2동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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